75.3 F
Dallas
화요일, 8월 26, 2025
spot_img

“죽음의 도시가 살아나는 기적은 기도로 시작된다”

이성철 목사, 청교도 신앙 회복을 위한 영상부흥회에서 설교 전해

제3차 청교도 신앙 회복을 위한 영상부흥회가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유튜브로 진행된다.
‘부흥을 통해 청교도 신앙을 회복하자’를 주제로 열린 이번 영상부흥회에서 지난 15일 이성철 목사(달라스 중앙연합감리교회)는 ‘한 도시를 품고 기도하는 기도자’란 제목의 말씀을 증거했다.
이 목사는 크리스천의 기도영역 확장을 강조하면서 과테말라의 알모롱가의 부흥에 대해 이야기했다.
1980년대 알모롱가는 마약, 도박, 매춘, 살인 등을 저지른 범죄자들이 많아 인구 2만명의 산악지대 마을에 형무소가 4개가 있었고 주술사가 강력한 영향을 끼치고 있었다.
농사를 생업으로 했지만 물이 없어 수확물이 없는 곳이었지만 알모롱가는 완전히 탈바꿈했다.
마리아노라는 목사가 도시의 회복을 위한 기도가 변화의 단초가 됐다.
이 목사는 “하나님의 일하심이 알모롱가를 다스리시며 사람들이 교회로 모이고 교회가 성장했다. 술집들이 문을 닫기 시작했고 주술사가 떠났다. 이 지역의 농토가 변하고 샘물이 솟았다. 작은 동네에 1천개가 넘는 교회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형무소가 결혼식장으로 바뀌었고 인구의 90%가 크리스천이 되는 역사가 일어났다”고 덧붙였다.
이 목사는 “하나님은 마리아노 목사와 함께 기도했던 사람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그 땅을 변화시키셨다”면서 “이 땅에서 몇 명의 사람이 기도하면 하늘 보좌에서 하나님은 달려 나와 그들과 함께 하신다”고 했다.
알모롱가에 대한 설명에 이어 이 목사는 이 마을의 변화에서 얻은 영적 교훈을 통해 도시를 품고 기도하는 기도자의 방향을 제시했다.
이 목사는 “자기가 속한 도시를 사랑하는 눈물의 기도자가 돼야 한다”면서 “중보기도자들은 기도하는 대상을 사랑으로 품는 것이 우선돼야 하고 기도하는 도시의 정확한 모습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함께 기도할 기도의 동역자를 찾아 함께 기도해야 한다는 이 목사는 “도시를 위한 가장 강력한 기도의 힘은 교회들이 한마음으로 함께 기도할 때 얻어진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땅의 모든 교회는 이단을 제외하고 하나된 교회다. 거룩한 공회는 주님이 세우신 모든 교회를 뜻하며 교회가 함께 모여 기도하면 탁월한 영향력을 미친다”고 피력했다.
또 “깨어 있는 교회들이 함께 기도하는 기도운동이 시작될 때 도시에서 하나님 나라를 확장할 수 있다”고 견지했다.
이 목사는 “도시를 위한 기도는 전략적이고 지속적이어야 한다. 예전에 여러 문제를 놓고 달라스 지역의 몇 개의 교회들이 연합해 기도를 시작했던 적이 있었지만 3개월을 채 모이지 못했다”며 “이때 하나님의 도시로 세우기 위한 지속적인 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영적인 지도(Spiritual Map)가 필요하다”고 했다.
도시의 죄악을 자신의 죄로 여기며 회개기도를 해야 한다는 이 목사는 “예수님은 죄가 없지만 우리의 죄를 대신 지고 십자가에서 돌아가셨다. 이처럼 도시의 죄를 우리의 죄로 여기고 회개하며 기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목사는 “도시를 위한 중보기도자들 한 사람 한 사람을 위한 보호기도를 강화해야 한다. 도시를 품고 기도하는 공동체는 말씀으로 무장돼 있을 뿐만 아니라 서로를 위해 기도해야 한다”고 권면했다.
에스겔 22장 30절~31절을 제시한 이 목사는 “하나님은 지금도 도시를 품고 기도하는 사람들을 찾고 계신다”면서 6가지의 기도제목을 다음과 같이 나눴다.
▶ 우리가 도시를 위한 기도자의 자리에 설 수 있도록 우리를 세워주소서.
▶ 우리에게 가장 먼저 도시를 품고 기도할 수 있도록 도시를 사랑하는 마음을 주소서.
▶ 우리의 눈을 열어 주셔서 도시의 무너진 것을 바르게 보게 하소서.
▶ 우리가 기도의 자리에서 뜨겁게 기도할 수 있도록 하나님의 마음을 주소서.
▶ 함께 기도할 동역자들과 동역할 교회들을 만나게 하소서.
▶ 우리가 성령님이 공급하시는 능력으로 기도할 수 있도록 성령 충만케 하소서.


김진영 기자 ⓒ TCN

최근 기사

이메일 뉴스 구독

* indicates requi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