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1 F
Dallas
금요일, 1월 30, 2026
spot_img

‘2026 달라스 위 브릿지 컨퍼런스’ 성료

‘건강한 교회 세우기’ 주제로 텍사스 목회자들 한자리에

‘2026 달라스 위 브릿지 컨퍼런스’가 플라워마운드교회에서 개최됐다.

‘2026 달라스 위 브릿지 컨퍼런스(We Bridge Conference)’가 지난 26일(월)부터 27일(화)까지 이틀간 플라워마운드교회(담임목사 최승민)에서 개최됐다.

‘건강한 교회 세우기(연합·섬김·위로)’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컨퍼런스는 각자의 자리에서 사역해 온 목회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연대와 회복을 모색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달라스 교회협의회, 휴스턴 기독교교회협의회, 샌안토니오 교회협의회, 어스틴 교역자협의회, 기독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ING(Institute for Next Generations)가 주관했다.

40여 명의 텍사스 지역 목회자와 관계자들이 함께한 이번 행사에서는 총 6차례의 강의와 목사·사모 세미나, 특별집회, 간증과 나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목회 코칭, 내러티브 설교, 건강한 교회론 등 현장 목회와 직결된 주제들이 강의로 다뤄져 호응을 얻었다.

컨퍼런스의 마지막 순서 강의에서는 감사한인교회 원로 김영길 목사가 ‘목회 멘토링: 목회의 유리천장 깨기’라는 제목으로 강연에 나섰다. 김영길 목사는 ‘목회 멘토링: 목회의 유리천장 깨기’를 주제로 목회의 성장 방향을 제시했다. 강의는 △소명의식 △목회의 유리천장 △목회자와 성도의 관계 △기도의 중요성 네 가지 축으로 진행됐다.

그는 먼저 목회 현장에도 보이지만 쉽게 넘기 어려운 ‘유리천장’이 존재한다고 설명하며, 목회자들이 성장 과정에서 반복되는 좌절 속에 소명에 대한 의문을 품게 된다고 말했다. 이를 사도 요한의 변화에 비유하며, 하나님이 맡기신 양 떼를 사랑하는 마음이 소명의 가장 분명한 증거라고 강조했다. 또한 교회가 성장해 일정 규모(약 70명)에 이르면 분열이 생기기 쉬운데, 그 원인을 사람을 향한 수평적 시선에서 찾았다. 공동체가 흔들리지 않으려면 성도들의 시선을 하나님께로 돌려야 하며, 그럴 때 하나님의 사랑으로 서로를 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실천 방안으로는 설교 준비의 방향 전환을 제시했다. 설교의 완성도보다 “지금 하나님이 성도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인가”를 먼저 묻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목회자와 성도의 관계에 대해서는, 성도들이 “목사 혼자 다 한다”고 느끼는 배경에는 신뢰받지 못한다는 감정이 있다고 분석하며, 헬라어 피스티스를 예로 들어 성도 간에는 믿음이 곧 신뢰로 나타나야 한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기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중요한 결정을 하나님께 묻지 않으면 그 책임의 무게를 목회자가 홀로 짊어지게 된다고 당부하며 강의를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영길 목사를 비롯해 손해도 목사(달라스 코너스톤교회), 김경도 목사(플라워마운드교회), 김귀보 목사(큰나무교회), 강태광 목사(World Share USA), 문선영 대표(Wise California) 등이 강사로 참여했다.

더불어 이성철 목사(GMC 한미연회), 최승민 목사(플라워마운드교회), 홍장표 목사(달라스 수정교회), 이윤영 목사(샌안토니오 한인침례교회), 허양희 사모(어스틴 주님의교회), 다니엘 박 선교사 등 다수의 목회자와 사역자가 함께했다.

한편, 위 브릿지(We Bridge) 사역은 2022년 미주 기독일보(대표 이인규 목사)가 남가주에서 시작한 연합 사역으로, 팬데믹 이후 어려움을 겪는 미자립교회들의 회복을 위해 교회 간 협력을 지원해 왔다. 지난해 말 마무리된 1기 사역에는 남가주 지역 50개 교회와 기관이 참여, 자립 교회와 미자립 교회를 1대1로 매칭해 3년간 후원을 진행한 바 있다.

영 김 기자 © TCN

댓글 남기기

최근 기사

이메일 뉴스 구독

* indicates requi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