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뱅크(Open Bank), 교회·비영리 대출로 신앙 공동체와 동행
미국 내 교회와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금융 파트너로 자리매김해 온 오픈뱅크(Open Bank)가 교회 및 비영리 단체 대출에 대한 원칙과 노하우를 밝혔다. 오픈뱅크는 스스로를 Faith-Based Community Bank로 표방하며, 지난 수십 년간 교회 금융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오픈뱅크에 따르면, 현재 지원하는 비영리 대출은 크게 두 가지 유형이다. 첫째는 교단을 불문하고 매주 정기 예배에 출석하는 교인이 있는 교회이며, 둘째는 사립학교나 차터스쿨(Charter School)과 같은 교육 기관이다. 단순한 건물 담보 대출을 넘어, 사역과 교육이라는 공공적 가치를 함께 고려하는 것이 특징이다.
교회 대출은 일반 상업용 대출과는 심사 기준에서 차이가 있다. 대출 상품과 서류 자체는 유사하지만, 언더라이팅 과정은 훨씬 신중하다.
특히 부채충당비율(DSCR)의 경우 일반 영리 단체가 1.2 이상을 요구받는 데 비해, 교회 대출은 1.1 기준을 적용한다. 이는 교회의 수익 구조와 사역의 특수성을 반영한 기준이다.
30년 가까이 교회 금융을 전문으로 담당해 온 오픈뱅크 David Choi SVP & Commercial Lending Manage는 “지난 30년 동안 단 한 건의 부실 대출도 없었다는 점이 현재의 심사 정책이 얼마나 견고한지를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그는 “예기치 못한 재정적 어려움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교회 리더십이 은행과 투명하게 소통하고 서로를 신뢰할 때 모든 문제는 해결됐다”며 “그래서 언제든 연락할 수 있도록 개인 휴대전화까지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다. 그만큼 소통과 신뢰를 가장 중요한 원칙으로 삼고 있다는 설명이다.
오픈뱅크의 가장 큰 강점으로는 명확한 정체성과 전문성이 꼽힌다. 오픈뱅크는 모든 수익의 10%를 커뮤니티에 환원하는 은행으로, 교회와 한인 비영리 단체들과 같은 가치를 공유해 왔다. 여기에 더해, 30년 가까이 교회 및 한인 커뮤니티 금융에 전념해 온 전문가들이 상시 대기하고 있다는 점은 다른 금융기관과의 차별점으로 평가된다.
대출을 고려하는 교회나 비영리 단체가 가장 먼저 준비해야 할 것은 재정 투명성이다.
교회는 세금 보고(Tax Return)를 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이를 대신할 수 있는 정확한 재정보고서가 필수다. 미국 일반회계기준(GAAP)에 맞춰 매 회계연도마다 대차대조표(Balance Sheet)와 손익계산서(Income Statement)를 포함한 재무제표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최 매니저는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교회들을 향한 조언도 덧붙였다. 그는 “재정 관리에 은사가 있는 성도들이 교회 리더십과 함께 매년 합리적인 예산을 세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목회 방향과 출석 교인 수의 흐름을 반영한 수입 예산과 지출 예산을 설정하고, 분기별로 점검하며 조정해 나가면 교회 재정을 건강하게 이끌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장기적인 교회 재정 건강을 위해 금융기관과의 협력 역시 중요하다고 말했다. 오픈뱅크의 교회 대출은 신청 단계부터 교회 재정을 함께 분석하고 계획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증축이나 이전, 확장 계획이 있을 경우 사전에 은행과 충분히 상담하고 목표와 과정을 함께 설정하면 불필요한 재정적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오픈뱅크는 단순한 대출 기관을 넘어, 교회와 커뮤니티의 동반자로서 신앙 공동체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교회의 재정은 곧 사역의 기반”이라는 인식 아래, 신뢰와 소통을 중심에 둔 금융이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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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오픈뱅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