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석 목사 담임목사 성역 45주년도 함께 기념


어스틴 라운드락 장로교회(담임목사 김광석)는 교회 설립 30주년을 맞아 김광석 목사의 담임목사 성역 45주년을 기념하는 임직·취임식을 은혜 가운데 거행했다.
기념예배는 하늘소리 찬양단의 찬양으로 힘차게 시작됐으며, 김유신 목사(라운드락 장로교회 협동목사)의 기도와 김훈택 목사(휴스턴 에벤에셀교회)의 성경봉독으로 임직예배가 이어졌다. 설교를 맡은 김광석 목사는 ‘그리스도의 참된 일꾼’이라는 제목으로, 바울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임직자들과 성도들에게 교회와 공동체를 섬기는 참된 사명의 길을 전했다.
임직식은 김광석 목사의 집례로 진행됐다. 임직자들은 장로교 전통에 따라 엄숙한 선서를 했으며, 이어 성도들 또한 임직자들을 향한 서약으로 화답했다. 특히 이날 라운드락 장로교회는 예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섬김의 본을 따라 세족식을 거행해 깊은 감동을 전했다. 김광석 목사는 여섯 명의 임직자 모두의 발을 직접 씻기며, 성도와 교회를 위해 헌신하는 삶을 살아갈 것을 당부했다.

이날 명예장로로 임직한 유명근 집사는 예배에 참석한 여러 목회자들의 안수를 받고 명예장로직을 받았다. 합동미주동부노회 노회장 정동오 목사는 권면을 통해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임을 항상 명심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광석 목사는 임직자들에게 임직패를 증정했고, 성도들은 꽃다발로 축하의 마음을 전하며 화합과 기쁨의 시간을 나눴다.
중남부노회 노회장 석시몬 목사는 축사를 통해 “임직을 받은 성도들은 한 단계 더 성숙한 믿음으로 나아가 기도의 끈을 놓지 말고, 진정한 헌신으로 교회를 세워가야 한다”고 격려했다. 또한 김광석 목사와 사모는 세계예수교장로회 총회장이 수여하는 감사패를 받았으며, 김 목사는 세계장로회선교회로부터도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이날은 김광석 목사의 생일이기도 해, 청소년부 학생들이 꽃다발을 전달하며 따뜻한 축하의 시간을 마련해 훈훈함을 더했다. 예배의 마지막 순서로는 어스틴 한인 기타 연주단이 ‘죄에서 자유를 얻게 함은’과 ‘여기에 모인 우리’를 기타 연주와 찬양으로 올려드리며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렸다.
김광석 목사는 “이번 임직식이 라운드락 장로교회가 한 단계 더 성장하는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하며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모든 성도들 또한 믿음 안에서 함께 거듭나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라운드락 장로교회는 설립 30주년 감사예배와 임직식을 통해, 다가올 40주년과 50주년을 향한 새로운 비전을 품고 온 성도가 한마음으로 기도와 찬양 가운데 교회를 위해 헌신을 다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정순광 기자 © TC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