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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12월 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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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베다니장로교회, 제12차 장학금 수여식 개최

신앙과 학업에 모범 보인 12명 선발 … “하나님의 은혜로 다음 세대를 세우다”

제 12차 달라스베다니장로교회 장학금 장학생들

‘하나님을 알고, 나를 알자’라는 표어 아래 다음 세대를 세워가는 달라스 베다니장로교회(담임목사 장햇살)가 11월 30일 주일 2부예배 중에 제12차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했다.

베다니장로교회는 매년 신앙과 학업에 모범을 보이는 학생들을 격려하며 장학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수여식은 장학위원장 조상훈 장로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조 장로는 “올해 장학금 신청자는 총 19명이며, 이 중 12명을 인터뷰 선정해 직접 만나보니 모두가 신앙 안에서 건강하게 성장하며 학업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당초 10명을 선발할 계획이었으나 당회의 허락으로 인터뷰 대상자 12명 전원을 장학생으로 선정했다”며 성도들의 후원과 기도에 감사를 전했다.
장학금 수여식은 12명의 학생들의 이름이 한 명씩 호명되며 진행되었다. 올해 장학생들은 신앙적 성숙과 학업적 성실을 인정받아 선발되었으며, 교회 안팎의 격려와 축복 속에서 장학증서를 전달받았다. 독감으로 참석하지 못한 학생을 제외한 장학생들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성도들의 축하를 받았다.

대표 장학생으로는 사우스웨스턴 침례신학대학원에서 교육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배은진 학생이 선정되었다.
배은진 학생은 “선교사 자녀로 자라며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하나님께서는 외롭고 힘든 순간마다 함께하시며 제 길을 인도해 주셨다”며 “이번 장학금은 하나님의 따뜻한 손길이며, 다음 세대를 세우라는 부르심 앞에 더욱 충성되게 서겠다”고 간증했다.

장학생들을 위한 기도를 하는 베다니장로교회 장햇살 담임목사

수여식 마지막 순서로는 장학생들을 위한 기도를 올렸다. 장햇살 목사는 “하나님께서 다니엘과 그 친구들에게 주셨던 지혜와 분별을 우리 장학생들에게도 허락하셔서, 이 땅의 학업과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일꾼으로 세워주시길 기도합니다. 폐역한 세대 가운데 흔들리지 않도록 성령께서 지키시고, 좋은 믿음의 동역자와 멘토를 만나도록 인도해 주옵소서”라고 축복했다.

베다니장로교회는 장학사업이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하나님께서 세우시는 다음 세대를 위한 영적·교육적 동행의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교회는 “각 장학생이 하나님께 받은 꿈을 따라 성장하며, 자신이 속한 가정과 교회와 사회 가운데 그리스도의 향기를 드러내는 일꾼으로 서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12차 장학금 수여식은 교회가 다음 세대를 향한 신앙적 책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자리였으며, 장학생들에게는 앞으로의 여정 속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기억하고 성실하게 걸어가도록 격려가 되는 시간이었다.
지니 배 기자 © T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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