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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8월 3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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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 목사] 언제나 함께하시는 하나님

이민 교회를 담임하면서 한국 문단에 시인으로 등단하여 글을 쓰고 있는 동역자의 시입니다.

안현 목사 달라스 안디옥교회 담임 순복음 북미총회 증경총회장

〈다섯 손가락〉
엄지손가락은 문서이다.
도장을 대신하여
엄지 인장을 찍고,
엄지척하면 끝이다.
손바닥은 종이이다.
검지손가락이 펜이 되어
손바닥에 사인을 하면
둘만의 약속이 된다.
중지손가락은 교만이다.
가장 길다고 자랑하여
펼쳤다 하면 욕이 되어
봉변을 당한다.
약지손가락은 영원이다.
변치 않는 금빛 링을
약지손가락에 끼우면
영원한 하나가 된다.
손가락은 약속이다.
새끼손가락을 마주 걸고
변치 말자 다짐하는 약속이다.

이 시를 읽고 난 후 제 손을 바라보며 하나님의 놀라운 지혜와 가르침이 우리의 손과 손바닥에도 깃들어 있음을 보게 되었습니다.
다윗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의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도다. 날은 날에게 말하고, 밤은 밤에게 지식을 전하니 언어도 없고, 말씀도 없으며 들리는 소리도 없으나 그의 소리가 온 땅에 통하고, 그의 말씀이 세상 끝까지 이르도다.” (시편 19:1-4)
그리고 이어서 그는 말합니다.
“여호와의 율법은 완전하여 영혼을 소성시키며, 여호와의 증거는 확실하여 우둔한 자를 지혜롭게 하며, 여호와의 교훈은 정직하여 마음을 기쁘게 하고, 여호와의 계명은 순결하여 눈을 밝게 하시도다.”
(시편 19:7-8)
온 천지 만물에 이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능력과 섭리, 지혜가 담겨 있습니다. 그러나 세상살이에 눈이 어두워 그것을 보지 못하는 우리의 미련함과 연약함을 고백합니다.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우리를 돕기 위해 오신 보혜사 성령님! 지금 이 시간 우리를 도와주소서. 충만하게 임하셔서, 보고 듣고 깨달아 순종하게 함으로 언약의 복을 받고, 누리며, 나누는 삶이 되게 하소서.
창세기 22장에서 아브라함이 ‘예비하시는 하나님(여호와 이레)’을 알게 된 순간은 하나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순종했을 때였습니다.
아브라함은 백 세에 얻은 아들을 달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망설임도 방황도 없이 즉시 일어나 순종했습니다. 그에게 순종하는 마음이 있었을 때, 하나님은 수풀에 뿔이 걸린 숫양을 보게 하셨고, 그 숫양을 이삭 대신 제물로 드리게 하셨습니다.
이미 숫양은 그곳에 있었지만, 순종할 때 하나님은 그의 눈을 열어 주셨고, 그는 하나님이 예비하신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우리 하나님 아버지는 언제나, 어디서나, 어떠한 상황에서도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다윗은 고백합니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시편 23:4)

얼마 전, 텍사스에서는 갑작스러운 폭우로 인해 많은 인명 피해와 재산상의 손실이 있었습니다.
먼저 어려움과 슬픔, 고통 가운데 있는 이웃들에게 하나님의 위로가 함께 하시길 기도합니다. 참으로 있어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났습니다. 인간적인 생각으로는 도무지 이해되지 않는 상황입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목회자로서 참으로 안타깝고, 가슴 먹먹한 순간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언젠가 알게 될 것입니다. 이토록 두렵고 떨리고 한숨이 나오는 이 사건 속에도 절대 주권자이시며 사랑이신 하나님께서 함께 아파하시며 계셨음을. 이 아픔을 통해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뜻이 있음을. 주여, 지혜를 주소서.
생각지도 못한 일들이 얼마나 많이 일어납니까?
그 모든 순간에 주님은 “내가 너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고 약속하셨습니다.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마태복음 28:20)
주님은 언제나 우리와 함께하셔서 우리의 도움이 되시며, 우리를 굳세게 하시고, 하나님의 손으로 우리를 붙잡아 주십니다.

달라스의 모든 성도님과 동포 여러분,
걱정과 염려, 세상의 모든 짐을 우리 예수님께 맡기십시오. 이 글을 읽는 순간, 잠시 기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나의 도움이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내가 아버지를 사랑합니다. 나의 모든 짐을 주께 내려놓사오니 맡아 주시고, 내게 평안을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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