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분이 아시네’, ‘닮아가리’ 등의 찬양으로 이름을 알린 김동률 전도사가 달라스를 찾는다. 김 전도사는 오는 25일(금) 오후 7시 30분, 프렌즈교회(9020 FM 423 Frisco, TX 75033)에서 열리는 ‘제6회 사랑 나눔 토크 콘서트’에 출연한다.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주며 찬양과 간증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전해 온 김 전도사는 이번 콘서트에서 생생한 간증과 싱어송라이터로서 하나님을 향한 아름다운 찬양을 선사할 예정이다. 찬양과 간증, 회복의 시간으로 채워질 ‘사랑 나눔 토크 콘서트’에서 전할 그의 찬양을 기대하며 그와 신앙의 여정을 나눴다. <편집자주>

Q. 끊임없는 찬양사역, 다음세대 함께 하는 사역으로
섬기는 교회의 필요에 의해 교육부 등을 섬기기도 했었지만, 저는 고등부 때 모교회의 찬양팀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끊임없이 예배(찬양)사역을 해왔습니다. 앞으로도 기회를 열어주시는 한 예배사역에 집중하고 싶습니다. 더 나아가 ‘Playground Ministry’란 이름으로 다음세대와 젊은이들을 위한 문화사역을 기도하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사역을 위해 넓은 Warehouse에 카페를 만들고 이 장소를 중심으로 여러 가지 기독교적인 프로그램과 사역, 예배 등을 기획해서 다음세대가 그리스도의 가르침 아래 즐길 수 있는 장이 되길 소망합니다.
Q. 최고의 예배를 하나님께
20대 때 방황을 하면서도 주일이면 교회에는 빠지지 않고 찬양팀을 섬겼던 게 지금 생각해 보면 참 신기하게 느껴집니다. 교회에서 찬양팀으로 섬겼던 경험이 20대의 긴 방황을 마무리하고 미국에 와서 신학교를 들어가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저를 찬양사역의 길로 이끌었습니다.
제가 잘할 수 있는 것을 하나님께 드리기 원했고, 긴 방황을 마무리하며 다시 하나님 앞으로 회개하고 나오면서 예배사역에 더욱 집중하게 됐습니다. 하나님께서 열어주실 때까지 예배사역에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 계속해서 새 노래를 만들어 정성을 다해 제가 드릴 수 있는 최고의 예배를 하나님께 드리고 싶습니다.
Q. 미디어 사업, P.G. media Company
2016년부터 지역 교회에 방송 및 음향 공사를 작게 시작했습니다. 이후 P.G. media Company란 이름으로 지금까지 캘리포니아를 중심으로 지역 교회들의 미디어 장비들을 판매 및 설치하는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최근엔 LED 전광판에 더욱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을 통해 얻어지는 대부분의 수익은 음원작업과 사역을 위해 쓰입니다.
Q. 방황 끝에 부른 ‘그분이 아시네’
제가 가장 처음 발표했던 ‘그분이 아시네’란 곡이 지금 들어보면 너무나 음악적으로 아쉬움이 많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곡이 방황 끝에 하나님을 만난 간증을 노래한 곡이라 가장 애착이 갑니다.
Q. ‘사랑 나눔 토크 콘서트’ 출연 계기
3년 전, 김호일 집사님으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10년에 걸쳐 기획된 ‘사랑 나눔 토크 콘서트’는 특별히 미국 내 찬양사역자들만을 초청해 집회를 한다고 했습니다. 그 취지가 참 귀하고 감사한 마음이 먼저 들었습니다. 이민교회 찬양사역자들이 대부분 어려운 상황 가운데서 혹은 인정받지 못하는 상황 가운데서 사역을 이어가고 있을 텐데 이런 기회가 조금이나마 위로와 격려가 될 수 있을 거예요. 또 이 집회를 통해 얻어지는 수익금을 전액 장애인 장학금으로 기부한다는 말에 기쁘고 감사하게 출연을 결정했습니다.
Q. “하루하루 믿음으로 담대하게 일어서세요”
오직 너는 마음을 강하게 하고 극히 담대히 하여 나의 종 모세가 네게 명한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라 그리하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리니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가운데 기록한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라 네가 형통하리라 내가 네게 명한 것이 아니냐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 두려워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여호수아 1장 7절-9절)
우리가 사는 지금 이 시대는 참 혼란한 시기입니다. 성경에서 이미 이야기했던 말세의 때가 분명합니다. 우리 주변을 보면 성경에 예언된 일들이 일어나고 있음을 똑똑히 목도할 수 있습니다. 이때가 이르면 성경은 믿는 자들이 더욱 어렵고 혼란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고 했습니다. 거짓 선지자들이 여기저기서 일어나서 미혹하고, 교회는 본질을 잃어가고, 경제적 상황은 어려워지고, 사람들은 더 폭력적으로 변하고, 상상할 수 없었던 자연재해들이 우리를 두렵게 하지만 모세가 죽고 어찌할 바를 몰라 당황하는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셨던 이 말씀을 붙들면서 어떤 시련과 어려움 가운데서도 끝까지 함께 하실 하나님을 굳게 믿고, 결국엔 승리하게 될 우리 모두를 기대하며 하루하루 믿음으로 담대하게 일어서길 소원하며 기도합니다. 할렐루야!
김진영 기자 © TC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