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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4월 1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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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량 목사] 솔로몬의 기도 – 약속을 반드시 지키시는 하나님 경험하기

장량 목사 현. 라이트하우스 달라스(프리스코) 담임목사 현. 달라스 투게더 지도 목사 총신대학교 신학과 (B.A) 사우스웨스턴 신대원 (M.Div)

우리 하나님은 약속하시는 하나님이시다. 성경에 보면 하나님은 다양한 사람들을 부르셨고 그들에게 약속을 하셨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약속을 하시는 이유는 반드시 그 약속을 지키실 것이기 때문이다.
사람의 말과 약속을 믿는 사람을 가장 어리석은 사람이라고 한다. 사람은 언제나 변하고,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고, 그때는 틀리고 지금은 맞고, 그때는 어쩔 수 없었고, 지금은 그러면 안 되고 등등… 사람은 믿을 수 있는 존재가 절대 못된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은 그 약속이 아무리 시간이 지나고 어떤 환경과 형편 가운데서도 변한 적이 없고 지켜지지 아니한 적이 없으시다.
열왕기 상 8장에 나오는 솔로몬의 기도를 보니, 하나님께서 모세 때에 약속하셨던 약속을 가지고 기도를 하고 있다. 벌써 솔로몬과 모세 사이에는 500년이란 엄청난 시간의 차이가 있지만, 이미 모세 때 약속하신 하나님의 약속은 결국 다윗 그리고 솔로몬에게까지 그대로 지켜졌다는 것이다. 그래서 솔로몬은 열왕기상 8장 56절에 이렇게 고백하고 있다.
여호와를 찬송할지로다 그가 말씀하신 대로 그의 백성 이스라엘에게 태평을 주셨으니 그 종 모세를 통하여 무릇 말씀하신 그 모든 좋은 약속이 하나도 이루어지지 아니함이 없도다.
우리가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이 어려운 세상을 살 수 있는 근거가 믿음에서 나오는데, 그 믿음은 바로 하나님의 신실하신 약속을 믿는 것이다. 그런데 솔로몬의 기도에서 믿음이 무엇인가에 대한 정의가 하나 소개가 된다.
8장 58절에 보니, 우리가 하나님의 약속을 믿기 때문에 우리의 마음을 주께로 향하여 그의 모든 길로 행하게 하시오며 우리 조상들에게 명령하신 계명과 법도와 율례를 지키게 하시기를 원하오며라고 기도하고 있다.
솔로몬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다는 것은 단순히 믿는 것이 아니고 믿기 때문에 순종하는 것이라고 믿음을 정의한다.
그렇다면 믿기 때문에 순종하는 그 순종의 시작은 어디에서 오는 것인가?
솔로몬은 그의 기도 중에서 모든 상황 가운데서 하나님을 바라보고 집중하는 것, 그것이 순종의 시작이라고 고백하고 있다.
그렇다면 반대로 죄의 시작은 무엇일까?
하나님을 바라보지 않고 내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하는 것, 그것이 죄의 시작이 될 것이다.
아담과 하와의 선악과 죄는 이미 자신들이 선악과에 대해서 생각한 것, 또는 마음에 품은 것을 하나님께 확인하지 않고, 묻지 않고, 찾지 않았을 때 시작되었다.
어떤 상황 가운데서도 우리가 제일 먼저 해야 하는 것은 그 상황에서 우리의 눈을 들어 하나님을 보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해야 하는 것은 무엇을 하고 안 하고를 정하는 것이 아니라, 이 상황 가운데서 나와 함께 하시는, 나를 붙드시는 하나님을 놓치지 않기 위한 행동들을 실천하는 것, (물어보기 / 부르짖기 / 사모하기 / 의지하며 집중하기 등) 그것이 순종의 시작인 것이다.
이런 기도와 함께 솔로몬이 엄청난 제사를 하나님께 드리는데, 열왕기상 8장 63절에 보니, 이 제사는 화목제로서 엄청난 희생 제사를 하나님께 드렸다고 기록하고 있다.
그 제물의 기름이 감당 될 수 없을 정도의 엄청난 양의 제사가 이루어졌다.
화목제는 그 이름이 가지고 있는 뜻 그대로 우리와 하나님의 관계에 대한 회복과 또는 화목의 관계를 위하여 드리는 제사였다. 그 안에는 이미 행하신 일에 대한 감사, 하실 일에 대한 감사, 그리고 서원까지도 다 포함이 되어 있다.
인도하시는 하나님 은혜에 감사하고 또 우리 삶을 드리는 이런 아름다운 관계, 그 관계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완전하게 이루어지게 되었다.
솔로몬이 그 많고 많은 제사를 위한 가축을 죽여 역사에 남을 만한 피 흘림의 양을 기록하였어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흘리신 피와는 비교 자체를 할 수가 없다.
하나님께서 우리와의 화목을 위하여 예수의 피를 흘리게 하신 이 놀라운 구원을 우리가 누리게 될 때에, 참된 감사와 순종과 헌신이 삶에서 일어나게 된다.
2025년을 맞이하며, 솔로몬의 기도와 같이, 하나님을 믿되 끝까지 믿어 그 믿음의 열매인 참 된 순종을 통하여 결국은 약속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기적을 경험하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한다.
우리의 의지와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고 반드시 실패하게 되어 있다.
참된 믿음과 순종은 하나님과의 화목한 관계를 누릴 때만 이루어질 수 있다.
어떤 종교적 노력과 희생보다 더 값지고 귀한 것이 우리를 위해 피 흘리신 예수 그리스도로 날마다 새롭게 되는 것이다.
우리를 하나님 아버지와 화목하게 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통하여 참된 감사, 참된 순종, 참된 서원이 즐거이 일어나는 하나님과의 진짜 관계가 맺어 지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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