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문제로 고민하는 그리스도인을 위한 필독서
저자 양정모 교수 “재정에 관해 성경적이며 건전한 관점을 심어줄 수 있는 책”
양정모 교수가 경제 문제로 고민하는 크리스천들을 위한 재정의 원칙을 담은 책을 출간했다.
뉴송교회 협동목사이자 미드웨스턴 신학대학원과 뉴올리언스 침례신학교, 글로벌침례신학교 등에서 기독교 윤리학과 변증학을 가르치고 있는 양 교수는 『비블리컬 변증학』 (2021, CLC), 『비블리컬 윤리학』(2022, CLC)에 이어 비블리컬 시리즈의 3번째 책 『재정관리 바이블』을 저술했다.
『재정관리 바이블』은 △ 성경적 스튜어드십 개관 △ 스튜어드 매뉴얼 △ 재정 원리와 교훈 △ 재정 관련 이슈 총 4부로 구성됐다.
1부는 이 책의 서론으로 스튜어드십의 개념과 모델, 내용과 윤리에 대해 소개하며 2부는 스튜어드의 매뉴얼로 돈을 어떻게 보고, 벌고, 저축하고, 투자하고, 소비하고, 기부하고, 교육해야 하는지에 대해 자세히 다루고 있다.
또한 3부는 저축, 투자, 보험, 청부, 기부, 은퇴, 유산 등의 7개의 경제 행위에 관한 성경적 원리와 예수님의 비유 중 6개의 비유에 나타난 재정적 교훈을 현실 속에 적용하고 있으며 4부는 가상화폐, 보험, 신용카드, 주식, 파산 등과 같은 논쟁적인 재정 관련 이슈를 다루고 있다.
양정모 교수는 “한 사람의 일생에 경제 문제는 항상 따라다닌다”면서 경제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은 천차만별이며 사람들은 자기의 경제관념이 항상 옳다고 믿는데 그들의 관점이 성경적으로 바르지 않은 관점을 고수할 때 문제가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정적 축복이나 경제적 번영이 하나님을 잘 믿은 증거라고 하거나, 신앙생활하는 이유는 복을 받기 위해서라고 하거나, 생명보험에 가입하는 것은 믿음이 없는 행위라고 하거나, 청빈론이 맞기 때문에 목사는 무조건 가난해야 한다고 하거나, 목사가 돈에 관한 설교를 하면 세속적이라고 생각하거나 하는 것들”이라고 예를 들었다.
재정에 관해 좀 더 성경적이며 건전한 관점을 심어줄 수 있는 책의 필요성을 절감했고 목회와 비즈니스를 모두 경험한 입장에서 성도의 관점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기 때문에 해당 책을 집필하게 됐다고 양 교수는 밝혔다.
양 교수는 이 책에서 각 항목을 서술할 때 잘못된 재정 운용 방식을 먼저 지적함으로써 자기의 문제점이 무엇인지를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재정관리에 관한 책은 성경적인 원리를 제시해야 한다는 양 교수는 “성경적인 관점은 번영신학이 아니라 선인에게도 고난과 고통이 올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다. 이러한 점을 엄중하게 바라보고 번영신학의 영향력을 차단하기 위해 각별히 노력했다”고 말했다.
양 교수는 재정관리의 실용성을 강조하면서 “실질적으로 재정을 관리하면서 생기는 질문을 고려해 각 장 절을 구성했고 각 장 절을 순서대로 따라가다 보면 재정관리의 적용에 있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신자들뿐만 아니라 비신자들도 『재정관리 바이블』을 읽고 이해하며 적용하다 보면 보다 견실한 재정관리를 할 수 있다.
양 교수는 “비신자들도 이 책을 읽으면서 기독교의 경제적 관점을 배우고 기독교적 가치관과 삶의 방식이 왜 다른 종교의 가치관과 삶의 방식보다 우수하고 우월한지를 배우게 되길 소망한다”고 바람을 덧붙였다.
김진영 기자 © TC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