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사이 지구상의 큰 재난의 시작인 온난화 현상 때문에 많은 문제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얼마 전 알래스카의 주도인 주노에서 홍수가 나서 많은 피해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우리의 일반적인 상식의 홍수가 아닌 이럴 수도 있네. 하는 상식을 초월하는 홍수가 난 것입니다.
주노에 사역하고 있는 주노 순복음 교회의 이충우 목사님의 SNS를 통해 홍수의 소식을 자세히 들을 수 있었는데 우리의 상식은 하늘에서 비가 많이 내려 홍수가 나는 것입니다. 그런데 주노의 홍수는 하늘의 비가 아니라 온난화로 인하여 온도 상승으로 만년설인 빙하가 녹아내려 홍수가 났다는 것입니다. 날씨는 피크닉을 가야 되겠다고 할 만큼 맑고 청명했답니다. 그런데 갑자기 사이렌이 울리면 대피하라는 경고가 있었답니다.
무슨 경고냐? 홍수가 난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온난화의 무서운 재난들이 여기저기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한국의 서해바다의 양식장에선 수온이 올라가 수십만 마리의 생선들이 폐사를 하고 있는데 더욱 큰 문제는 이것을 막을 방법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재난에 비할 것은 못되지만 우리 살고 있는 달라스, 텍사스도 무더위에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잔디들은 금잔디가 되어가고 차들은 정말 계란을 요리할 수 있을 정도로 뜨겁게 달아올라있고 여기저기서 에어컨들이 과부하로 인하여 고장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온도 106도에 체감온도는 110도를 넘는 무더위에 절로 9월을 기다리게 됩니다.
이 어려움과 걱정과 근심에 싸여 있는 인생들을 향해 천지를 지으시고 온 우주를 주관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는 우리를 향하여 무어라 말씀하시는가?
데살로니가전서 5:18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1 Thessalonians 5:18 give thanks in all circumstances, for this is God’s will for you in Christ Jesus.)
이 더위의 순간에 우리에게 향하신 하나님의 뜻은 감사라는 것입니다.
어떻게 이러한 순간에 감사할 수가 있나? 그렇습니다. 우리의 이성이나 감성, 세상의 논리로는 참 어렵고 힘든 말씀입니다. 그러나 믿음으로 감사하면 주변이 조건이 상황이 아니라 내가 변화되는 것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얼마 전 제 아내와 새벽 예배를 드리러 가는데 집에서 교회까지 한 10분 정도 운전을 하고 가야 되는데 운전을 하다 옆자리를 보니 아내가 잠깐 사이에 잠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그 순간 저에게 두 마음이 스쳐 지나갔습니다. 하나는 짜증 나는 마음입니다. 아니 자기만 피곤한가? 나는 더 피곤해도 운전을 하고 있는데 그 잠깐을 참지 못하고 졸고 있나? 하는 짜증과 약이 오르는 마음이었습니다. 또 하나는 감사의 마음이었습니다.
야! 나를 믿고 자신을 생명을 아무런 걱정도 근심도 없이 맡겨 주고 있다는 사실이 왠지 나를 믿어주는 아내의 신뢰에 제 마음에 자긍심이 생기는 것이었습니다. 똑같은 시간에 똑같은 조건과 상황이었는데 감사의 마음으로 정하고 나니까?
교회 앞에 도착해서 저의 입에서 격려의 말이 나오는 것이었습니다. “여보 힘들지 힘내십시다”
만약 제가 짜증을 선택했다면 중간에 신호등에서 모르는 척 브레이크를 세계 밟든지 아니면 “아니 고새를 못 참고 잠을 자, 나도 피곤한데.”라고 말했다면 그날은 우리 부부에게는 서로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날이었을 것입니다.
문제없는 인생이 없고 문제가 없었던 인류의 역사는 없었습니다.
이런 한숨이 나는 순간에 우리는 이 말씀을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빌립보서 4:6,7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감사하면 감사가 나를 변화시켜 우리의 마음과 생각이 평강이 넘쳐 나기에 날씨는 덥지만 마음은 시원한 여름을 지날 수 있을 것입니다.
세상은 편안함 (Comfortable)을 원하게 하고 바라고 찾게 하지만 우리 하나님은 세상의 줄 수 없는 평강을 (Peace) 주십니다.
요한복음 14:27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John14:27 Peace I leave with you; my peace I give you. I do not give to you as the world gives. Do not let your hearts be troubled and do not be afraid.
주안에서 사랑하는 달라스 교회와 동포 여러분, 이 더위에 제가 해드릴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란 생각을 하니 감사가 아닌가 생각하게 되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여러분 모두 믿음으로 그저 그저 감사하여 여름에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