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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11월 23, 2024

4월 8일 대발간 , 세상과 교회를 잇는 다리 텍사스 크리스천 뉴스(TCN)

“DFW 한인 교회의 선교적 동반자” … 오는 9일(토), TCN 창간 감사예배 예정 

DFW 한인 교회 및 동포 사회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전문 주간 기독 신문 ‘텍사스 크리스천 뉴스’(TEXAS CHRISTIAN NEWS, 이하 TCN)가 드디어 오는 8일(금) 첫 발간된다.

TCN은 DFW 지역 및 텍사스를 포함해 한국과 미국, 세계의 기독교 관련 소식들을 전하고 다양한 기독교 콘텐츠를 담으며 한인 이민자들에게 필요한 유익한 정보와 소식들을 함께 전달하기 위한 목적으로 발행된다.

TCN의 기획의도는 50년이 넘는 DFW 한인 이민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온 이민 교회들의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기독교 매체가 한동안 없었다는 인식에서 출발했다.

또한 무엇보다 코로나 19팬데믹 영향을 여전히 겪고 있는 지역 한인 교회를 응원하고 동포 사회가 함께 성장 발전해가는 모멘텀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그동안 DFW 한인 교회들은 종교적 역할에서 벗어나 동포들을 하나로 모으고 타국에서 겪는 설움과 어려움을 서로 위로 받고 힘을 얻는 장소였다. 

특히 DFW 지역 한인 교회들은 선교적 역할 속에 한인 사회를 묶는 중요한 구심점 역할을 해왔다.

이에 TCN은 DFW 한인 교회의 교파와 교단을 넘어 기독교 신앙 공동체의 일치를 돕고, 올바른 신앙관이 동포 사회에 형성되는 것을 목표로 시작됐다.

◀ TCN, 어떤 내용들이 담기나?

코로나 19팬데믹으로 인한 한인 교회 변화 및 작은 교회 소식도 알리는 매체 필요성 강조

장기화된 코로나 19팬데믹은 많은 변화를 가져왔고, DFW의 한인 교회들 역시 변화의 기로에 서있다. 

과거 DFW 한인 교회들은 종교 기관의 역할 이상으로 동포들의 심적 안정과 정착 등을 돕는 다양한 역할을 감당해왔다. 하지만 정보가 발달하고 어디서든 이를 쉽게 접할 수 있게 되면서 한인 이민자 교회의 기능과 영향이 과거보다 축소되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같은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닥친 코로나 19팬데믹으로 인한 ‘교회 전면 봉쇄’라는 사상 초유의 일은 지역 한인교회에 큰 영향을 미쳤다. 중대형의 한인 교회들은 온라인으로의 전환을 통해 힘겹게 예배를 드렸고, 봉쇄 해제 후에는 회복되지 않는 성도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형 한인 교회들 역시 위기라는 표현까지 나올 정도로 힘든 상황이다. 

이에 침체된 지역 한인 교회를 되살리고, 떠난 기독교인들을 돌아오게 하며 통합된 한인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당위성이 크게 제기되고 있다.

앞서 DK미디어그룹(대표 스캇 김, 사장 김민정)은 TCN 창간 결정이 내려진 후 지역 교회를 직접 찾아다니며 TCN의 발간 의도와 목적을 설명하는 시간들을 여러 차례 가졌다.

김민정 사장은 이를 통해 “TCN의 정체성을 ‘지역 교회의 선교적인 사명과 역할을 돕는 신문’이라고 정의했다. 

이어 그는 “TCN의 독자층을 세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가장 먼저 하나님과 교회를 모르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고, 둘째는 교회를 떠나 있는 사람과 새롭게 텍사스로 이주해 교회를 찾는 사람들이다. 마지막 독자층은 기독교인이다. TCN을 통해 이민생활에 필요한 정보와 뉴스를 접할 수 있으며 또한 지역 교회의 다양한 소식, 간증, 기독교 문화 소개 등 기독교인의 생활에 유익한 콘텐츠를 담아 이민자의 삶에 도움을 주는 TCN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TCN 창간을 위한 여러 번의 설명회에서 이같은 방향성에 지역 교회의 지지와 응원이 쏟아졌는데, 많은 목사님들은 “작은 한인 교회들의 소식을 많이 전해달라”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에 TCN은 DFW 작은 지역 한인 교회들의 이야기까지 모두 담을 예정으로 DK미디어그룹의 편집국은 다채로운 기독교 관련 컨텐츠 및 이민자 생활에 맞는 라이프 컨텐츠를 마련했다.

먼저 주요 기독교 관련 소식으로 △ 가스펠 TEXAS △ 가스펠 USA △ 가스펠 KOREA 등을 마련해 DFW 지역 뿐만 아니라 한국과 미국 등 기독교 소식을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독자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그 외에도 다채로운 기독교 관련 문화 컨텐츠도 준비됐다.

특별 기획인터뷰 ‘더 크리스천’, 집에서 온 가족이 함께 드리는 ‘가정예배 가이드’, 개인의 성숙한 신앙 생활 고취를 위한 ‘제자의 길’, 한인 동포들이 전하는 간증 코너와 어려움이 많은 해외 선교지에서 전하는 선교사의 편지, 전문 칼럼 등의 컨텐츠가 마련됐다.

무엇보다 편집국은 작은 교회들의 소식을 빠짐없이 전하기 위해 교회 네트워크를 강화할 예정이다.

◀ 새롭게 출발하는 TCN에 쏟아진 각계각층의 응원

오는9일(토), TCN 창간 감사예배 예정

나날이 성장하고 있는 DFW 한인 사회에 전문 주간 기독신문 TCN이 드디어 시작된다는 소식에 동포사회 및 지역 교회, 한국 교회에서는 응원과 축하의 인사가 전달됐다. 한국 침례교회를 대표하는 지구촌 목회리더쉽센터 대표 이동원 목사는 축사를 통해 “텍사스는 달라스를 중심으로 한인 동포들의 집합의 중심지가 되고가고 있다. 이런 곳에 전문 크리스천 뉴스가 탄생함을 짐심으로 축하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 목사는 “교회 소식을 통해 삶의 의미를 깨우치는 복된 일들이 풍성하기를 기도드린다”라고 축복했다.

또한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이영훈 담임목사도 축사를 통해 “TCN이 창간되어 텍사스 지역 한인 교회들의 소식을 전하고 이민자 사회에 여러 유익을 끼치게 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TCN이 설립취지대로 아직도 복음을 접하지 못한 많은 한인들에게 전도의 도구로 귀하게 쓰임받게 되기를 바란다”라고 이 목사는 당부했다.

DFW지역에서도 달라스교회협의회(회장 기영열 목사), 달라스 목사회(회장 안현 목사), 미주 남침례회 한인교회 총회(총회장 김경도 목사), 미주 남침례회 한인교회 총회 텍사스북부지방회(회장 유영근 목사)를 비롯해 중앙연합감리교회의 이성철 담임 목사, 뉴송교회 박인화 담임 목사, 빛내리교회 정찬수 담임 목사, 세미한교회 이은상 담임 목사 등 많은 DFW 한인 교회 리더들이 TCN의 힘찬 출발을 응원하고 지지를 보냈다.

그외 달라스한인회 유성주 회장, 포트워스한인회 김백현 회장, 민주평통달라스협의회 김원영 회장, 삼문그룹 문대동 회장, 주달라스영사출장소 김명준 소장, 달라스한인상공회의소 김현겸 회장 등 주요 한인 단체 및 기업인사, 공관인사들도 축사를 전했다. 

한편 DK미디어그룹은 지역 교회 및 각계 각층의 동포들과 함께 9일(토), TCN 창간 기념 감사 예배를 드린다.

박은영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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