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세빛감리교회, 만나감리교회 함께 감사의 고백과 기쁨 나눈 아름다운 교제의 자리

달라스 지역의 두 감리교회가 추수감사절을 맞아 한마음으로 모여 감사의 고백을 드리는 뜻깊은 연합예배를 올렸다. 세빛감리교회(담임목사 김형남)와 만나감리교회(담임목사 정용국)는 지난 16일, 코펠에 위치한 달라스 만나감리교회 본당에서 2025 추수감사 연합주일예배를 함께 드리며 하나님의 은혜를 되새겼다.
이날 예배에서는 정용국 목사의 인도로 구성된 연합찬양단이 경배와 찬양을 인도하며 예배의 문을 열었다. 이어 세빛감리교회의 김형남 목사가 손경민 목사가 작곡한 ‘여정’을 특별찬송으로 부르며 회중에게 큰 감동을 전했다.

예배는 김승호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되었으며, 두 교회의 성도들은 예배 후 함께 따뜻한 애찬을 나누며 감사의 기쁨을 나눴다. 정용국 목사는 지난 13년 동안 알라스카 열린감리교회를 충성스럽게 섬긴 후, 지난 6월 달라스 코펠의 구 새삶교회에 담임목사로 파송받아 사역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연합예배는 그의 새로운 달라스 사역 이후 두 교회가 처음으로 함께 드린 공식적인 연합예배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
설교는 세빛감리교회 담임 김형남 목사가 “하늘 문을 여는 감사”(시편 100편 4절)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아름다운 사람은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며,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행복한 사람”이라는 말로 설교를 시작하며, 하나님께 감사하는 삶이 왜 중요한지 성도들에게 깊이 있게 설명했다. 특히 성경 속에 33회나 반복되는 ‘감사하라!’는 명령을 강조하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반복적으로 감사를 요구하시는 이유에 대해 함께 묵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시편 136편의 감사 명령,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 이후 광야에서 감사를 잃어버린 채 원망과 불평으로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한 모습을 예로 들며 감사의 부재가 가져오는 영적 상실을 경고했다.

김 목사는 “40년 동안 만나와 메추라기로 먹이시고, 신이 닳지 않게 하시며,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인도하신 은혜를 받고도 감사하지 않았던 광야 1세대처럼 우리도 감사하지 않는다면 하나님의 은혜를 잃어버릴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시편 100편 4절의 말씀을 인용하며 “감사함으로 들어가는 문은 곧 하늘의 문이며, 감사가 하늘 문을 여는 열쇠”라고 강조했다.
그는 성도들에게 “어떤 시대적 어려움 속에서도 감사의 고백을 잃지 말고, 감사로 날마다 하늘의 문을 여는 삶을 살자”고 권면하며 설교를 마무리했다.
이번 연합예배는 두 교회의 경계와 거리를 넘어 한 마음으로 감사의 예배를 드리고 교제하는 아름다운 공동체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성도들은 함께 나눈 예배와 식탁 교제를 통해 감사의 의미를 다시 한 번 깊게 새기며, 앞으로의 연합 사역과 지역사회 섬김에 대한 기대감을 공유했다.
보도자료=달라스 세빛감리교회, 만나감리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