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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3월 1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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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W 한인교계 올 한 해 어떤 일 있었나 “2024 교계 뉴스 TOP 10”

한 해가 저물어가는 끝자락에서 DFW 지역 교계 소식을 되짚으며 하나님의 임재의 시간들을 되돌아본다. 2025년에도 하나님의 임재 아래 여느 때보다 풍성한 은혜의 소식이 전해지길 바라며 올 한 해 DFW 지역 교계에서 관심을 끌었던 내용들을 중심으로 지난 1년을 시간 순서대로 결산해 한자리에 모았다.

  1. 나눔교회, 안지영 목사 은퇴 … 김정섭 목사 취임

    나눔교회가 지난 1월 7일 담임목사 이취임 감사예배를 드리고 안지영 목사의 은퇴와 김정섭 목사의 취임을 축하했다.
    2004년 9월 첫째 주에 다섯 가정과 함께 개척된 나눔교회는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하는 세대 통합 예배를 매주 드리면서 새로운 사역의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았다.
    나눔교회 2대 담임목사로 취임한 김정섭 목사는 나눔교회에서 14년 전 2년 동안 사역한 바 있으며 94%의 찬성률로 담임목사 선임이 가결됐다.
    김정섭 목사는 나눔교회의 새로운 시대를 함께 맞이하며 열매로 인해 모두가 행복해지는 사역을 할 것”을 다짐했다.

    2. 페어뷰교회 3대 담임 박광배 목사 소천 (召天)

    박광배 목사가 지난 2월 6일 오전 10시 09분경 향년 64세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故 박광배 목사는 1960년 8월 16일 경기도 여주에서 태어나 1996년 미 연합감리교회에서 목사안수를 받았으며, 2011~2023년 달라스 제일연합감리교회(현 페어뷰 교회)에서 담임목사로 섬겼다.
    故 박광배 목사의 천국환송예배는 지난 2월 9일 페어뷰교회(담임목사 홍석균)에서 드려졌다.
    이날 말씀을 전한 조성우 목사(Lawton First UMC)는 “소천 소식을 듣고 ‘왜’라는 질문에 억눌려 낙심됐다. 그런데 정말 중요한 것은 믿음을 갖고 평생을 살았을 뿐 아니라, 그것을 평생 가르쳤고 실천한 박광배 목사님의 삶이었다”며 “이를 생각할 때 ‘왜’라는 질문은 사라지고 부활의 소망이 가득 차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3. 미주 최초 다니엘기도회 세미한교회서 열려

    미주 지역 최초로 열린 2024 미주다니엘기도회가 세미한교회(담임목사 이은상)에서 지난 3월 3일부터 9일까지 개최됐다.
    2024 미주 다니엘기도회 기간 동안 일일 평균 약 1천750여 명의 성도들이 꾸준히 예배드렸고 40여 개 이상의 교회들이 참여했으며 지난 9일 기준 온라인 누적 참여도 100만여 명이 넘게 함께해 연합의 장을 이뤘다.
    7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미주 다니엘기도회에서 △ 김은호 목사(다니엘기도회 운영위원장)는 ‘습관이 나를 만든다’(다니엘 6:10) △ 이용훈 순회선교사는 ‘동행 내게 주신 가장 큰 은혜의 능력’(출애굽기 29:46) △ 이성미 집사는 ‘성경이 인생에 답한다’(디모데후서 3:16-17) △ 이용규 선교사는 ‘맡김의 여정’(시편 37:5) △ 지선 전도사는 ‘결단’(에스겔 3장 5절-6) △ 류응렬 목사(와싱톤중앙장로교회)는 ‘단 한 번의 인생을’(사도행전 4:12) △ 오윤아 집사는 ‘작은 자를 사용하시는 주님’(고리도전서 1:27-31)이란 제목으로 각각 메시지를 전했다. 달라스에서 진행된 이번 미주 다니엘기도회는 향후 한인 디아스포라 공동체의 연합에 대한 가능성을 보여준 좋은 모델이 됐다.

    4. 달라스 교회협의회, 부활절 연합예배

    2024년 부활절을 맞아 DFW 지역 한인교회들이 연합해 부활의 기쁨과 능력을 선포했다.
    달라스 교회협의회가 지난 3월 31일 오후 6시에 부활절 연합예배 및 기도회를 달라스 중앙감리교회(담임목사 배연택)에서 드렸다.
    달라스 교회협의회 회장 손해도 목사는 이날 예배에서 요한복음 18장 1절~11절을 기반으로 ‘칼을 칼집에 꽂으라’란 제목의 말씀을 통해 “십자가를 지는 것은 스스로의 힘으로 되지 않기 때문에 기도할 것과 성령충만을 받아야 한다” 강조했다.
    이날 예배에서 기영렬 목사(달라스 드림교회)는 ‘달라스의 연합과 부흥을 위해’, 교회협의회 이단분과위원장 장햇살 목사(달라스 베다니장로교회)는 ‘다음세대의 부흥을 위해’, 김형민 목사(새빛침례교회)는 ‘전도와 선교를 위해’, 교회협의회 선교분과위원장 이은상 목사(세미한교회)는 ‘한국과 미국의 부흥을 위해’, 교회협의회 교육분과위원장 신자겸 목사(하나로교회)는 ‘환우들의 회복을 위해’ 각각 간구했다.

    5. 플라워마운드교회, 김경도 목사 은퇴 … 최승민 목사 취임

    플라워마운드교회가 지난 6월 2일 담임목사 이취임예배를 드리면서 김경도 목사의 은퇴식과 최승민 목사의 취임식을 가졌다.
    김경도 목사는 플라워마운드교회를 1999년 개척하고 25년간의 담임목회를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했다. 플라워마운드교회는 지난해 1월 후임 목사 청빙에 대한 첫 모임을 가졌고, 그해 3월 인터뷰를 진행한 후 사무처리회를 통해 최 목사의 동역목사 동의 및 인준을 받았다.
    최 목사는 지난해 4월 30일부터 올해 4월 30일까지 1년간 동역목사로서 사역했으며, 지난 5월 5일 ‘2대 담임목사 인준 투표’를 실시한 결과 86.70%의 찬성을 얻어 담임목사로 인준됐다.

    6. 한마음교회, 허종수 목사 은퇴 … 박성은 목사 취임

    한마음교회가 지난 8월 25일 허종수 목사의 은퇴와 박성은 목사의 취임을 기해 담임목사 이취임예배를 드렸다.
    허종수 목사는 2004년 2월 22일 한마음교회를 포트워스 지역에 개척하고 20년 동안 담임목사로 사역했다.
    허 목사는 “은퇴가 아닌 목회를 사임하고 사역의 방향을 바꾸는 것”이라면서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호흡이 멎는 그날까지 부르심에 순종하며 달려갈 길을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마음교회에서 7년간 부목사로 사역하고 이날 담임목사로 취임한 박성은 목사는 “주님의 양떼들을 주님의 마음으로 위로하고 주님의 사랑으로 돌보며 말씀으로 양육하는 목회자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7. 달라스 교회협의회, 홍민기 목사 초청 ‘달라스 연합부흥성회’ 개최

    달라스 교회협의회가 지난 9월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홍민기 목사 초청 달라스 연합부흥성회를 개최했다.
    ‘하나님 중심’이란 주제로 열린 올해 부흥성회에서 홍 목사는 △ 여호와는 나의 목사(시편 23편) △ 좌우를 살펴(출애굽기 2장 11절~14절) △ 나의 뽕나무(누가복음 19장 1절~9절)란 제목의 말씀을 각각 선포했다.
    1980년대 초 초등학교 6학년 때 목회자 아버지를 따라 도미한 홍민기 목사는 자신을 이민교회가 키운 목사라고 표현했다. 홍 목사는 이민교회에서 겪은 에피소드들을 소개하며 한인교회와 이민자들의 형편을 이해하면서 전한 설교를 통해 말씀의 은혜와 더불어 깊은 공감을 얻었다.

    8. DK 파운데이션 주최, 사랑나눔 토크 콘서트 특별집회 ‘함께하는 은혜’ 성료

    사랑나눔 토크 콘서트 특별집회가 지난 9월 15일 달라스 중앙감리교회(담임목사 배연택)에서 DK 파운데이션(이사장 스캇 김) 주최, 텍사스 크리스천 뉴스(TCN) 후원으로 개최됐다.
    ‘함께하는 은혜’란 주제로 열린 이번 집회에는 2022년 5월부터 올해 5월까지, 1회~5회에 걸친 사랑나눔 토크 콘서트에 출연했던 찬양사역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특별집회는 김호일 집사, 이혜원 집사, 캐서린 조 전도사, 헤세드 마임(윤시내, 알렉스 김, 윤진아), 김은혜 전도사, 최원진 형제 등이 참여해 찬양을 통한 치유와 회복의 시간을 선사했다.
    미주 내 활동하는 찬양사역자들을 소개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거리를 좁히고 찬양으로 축복의 통로가 되길 희망하면서 기획된 사랑나눔 토크 콘서트에서 모금된 구제헌금 전액은 장애인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된다.

    9. 라이프교회, 창립 10주년 감사예배

    말씀을 중심으로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고 생명을 살리며 실천하는 공동체, 라이프교회(담임목사 신용호)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지난 10월 6일 감사예배를 드렸다.
    2014년 달라스 한빛교회와 맥키니 뉴송교회가 하나의 교회가 돼 설립된 라이프교회는 2018년 5월 신용호 목사가 2대 담임목사로 취임했다. 2020년 5월 플레이노에서 콜로니로 교회를 이전하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 성도가 행복한 교회’란 기치 하에 믿음의 공동체를 이뤄나가고 있다.
    신용호 목사는 “처음에 두 교회가 하나도 합쳐져 세워지고 코비드 팬데믹의 시기를 거치는 10년의 여정 동안 라이프교회가 그리스도의 복음 위에 설 수 있었던 것은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라면서 “앞으로도 하나님의 말씀을 중심으로 잃어버린 영혼에 대한 복음의 사역을 잘 감당하는 하나님의 교회로 세워지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10. 달라스 영락장로교회, 창립 40주년 감사예배 드려

    달라스 영락장로교회(담임목사 명치호)가 창립 40주년 감사예배를 지난 11월 3일 드렸다.
    영락장로교회는 ‘또 다른 앞으로의 40년을 향하여’란 기치를 내걸고 부흥사경회, 찬양집회, 성경 골든벨, 성경 필사, 교회 역사 전시회, 백일장, 각종 스포츠 행사 등을 진행하며 교회 창립 40주년을 기념했다.
    창립 40주년 감사예배는 장종택 목사가 찬양을 인도했고 연합찬양대의 찬양, 창립 40주년 축하 메시지 및 교회 역사가 영상으로 소개됐다.
    명치호 목사는 창세기 25장 22절~23절을 기반으로 ‘40주년을 맞이한 우리교회가 기억해야 할 것은’이란 제목의 말씀을 나눴다. 명 목사는 하나님의 은혜, 섬김, 영적 싸움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감사예배 후 이어진 창립 40주년 축하행사에서는 40주년 기념 영상, 김용범 장로의 인사말, 40주년 기념행사 경과보고, 각종 대회 및 응모전의 시상식이 진행됐다.

    김진영 기자 © T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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