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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8월 2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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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일을 하는 교회, 예수 그리스도의 비전을 실천하는 교회”

플라워마운드교회, 선교헌신주간 지켜 … 장요셉 목사, 선교헌신주일 예배서 말씀 전해

장요셉 목사 쿠바선교사

플라워마운드교회(담임목사 김경도)가 지난 5일 선교헌신주일 예배를 드리고 한해 동안 선교사역을 위해 헌신하고 결단하는 시간을 가졌다.
플라워마운드교회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4일까지 진행된 선교헌신 기도주간을 통해 일자별 기도제목으로 기도하고 선교적 삶을 결단하는 선교헌신서를 작성했다.
이날 선교헌신주일 예배의 설교는 쿠바 선교사 장요셉 목사가 담당했다.
장 목사는 지난해 1월 29년간 담임목회 한 빛과소금의교회에서 은퇴하고 현재 쿠바 선교사로서 사역하고 있다.
장 목사는 마태복음 28장 19절~20절을 기반으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란 제목의 설교에서 잃어버린 영혼을 살리는 교회와 예수 그리스도의 비전을 알고 실천하는 교회에 대해 전했다.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생기면 인생을 돌아보게 된다고 설교의 말문을 연 장 목사는 “인생에 정말 중요한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 사람과의 관계’라고 피력했다.
이어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가 있으니 나의 삶을 하나님이 기뻐하신다는 확신이 생겼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하나님이 나로 인해 기뻐하신다는 것이 중요하다”며 “교회 역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가 돼야 하며 성도들은 예배를 통해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맺어야 한다”고 했다.
예수 그리스도는 십자가를 지는 것과 교회를 세우는 것을 사명으로 이 땅에 오셨다고 본 장 목사는 “교회를 세우는 사역은 12제자들에게 맡겨졌고 제자들은 다른 제자 삼는 일을 했다. 이 사명은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장 목사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가 되려면 교회의 존재 목적을 잊지 말아야 하는데 교회의 존재 목적을 잃어버린 채 교회 내에서만 교제하고 예배하는 본질을 잃어버린 현대교회의 모습을 꼬집었다.
교회는 하나님이 마음에 품으신 일을 대신하는 곳이라고 정의한 장 목사에 따르면 하나님이 마음에 품으신 일은 잃어버린 영혼을 살리는 것이다.
교회를 통해 삶이 풍요를 경험해야 한다고 강조한 장 목사는 이런 교회가 되기 위해서 성도들은 주변을 영적인 눈으로 살펴야 하고 영적인 목마름이 있는 곳을 찾아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교회는 생명수가 흘러넘쳐 지역사회에 생명과 소망을 가져다줘야 하며 세상 속에 존재하는 교회이기에 울타리를 친 교회가 되지 말아야 할 것을 주의시키면서 교회의 선한 영향력에 대해 강조했다.
장 목사는 “복음의 생명이 크리스천 가운데 있어야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면서 “우리들을 변화시킨 말씀을 주변에도 나눠야 한다”고 했다.
더불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비전을 알고 실천하는 교회라는 장 목사는 마태복음 28장 19절의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를 제시했다.
이를 이루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과 실천이 있어야 하고 모든 성도들이 선교사가 돼야 한다고 피력한 장 목사는 “예수님은 자신의 죽음으로 다른 사람을 살리셨다. 교회가 희생되면서 누군가를 살릴 수 있다면 그 일을 해야만 한다. 교회는 양육하고 제자로 훈련된 사람이 세상을 향해 나가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선교에 초점을 맞추는 교회를 거듭 강조한 장 목사는 디모데전서 2장 4절(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을 전하면서 “하나님은 이 사명을 교회와 성도들에게 주셨다. 한 사람을 제자 삼아 양육하고 땅 끝까지 복음을 실어나르는 선교의 통로 역할을 해야 한다”고 권면했다.

김진영 기자 © T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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