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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10월 1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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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뷰교회,창립 50주년 및 권사 임직 감사예배 드려

희년의 해를 맞아 새로운 50년의 비전 선포

조효영·조미숙 권사가 하나님의 부르심 앞에 서약과 안수를 받고 있다

페어뷰교회(홍석균 담임목사)는 10월 12일(토) 오후 5시, 창립 50주년 및 권사 임직 감사예배를 드리고 반세기 동안 함께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며 새로운 50년의 비전을 선포했다. 예배는 지역 교계 인사와 성도들이 함께한 가운데 감사와 기쁨의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예배는 지난 50년 동안 함께하신 하나님을 향한 찬양으로 시작되었으며, 권성철 목사(임마누엘 교회)가 대표기도를 맡았다.
그는 “예배가 형식이 아닌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살아 있는 예배가 되게 하시고, 말씀과 기도 안에서 공동체가 다시 세워지게 하소서”라고 기도했다.
이어 상영된 50주년 기념 영상에서는 교회의 지난 사역과 추억이 소개되었고, 성도들은 웃음과 눈물 속에서 반세기 동안 함께하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감사로 되새겼다.

초대 담임목사 김원기 목사가 ‘믿는 자들 공동체의 목회 사역자들’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고 있다

말씀은 김원기 목사(페어뷰 초대 담임)가 전했다. 그는 사도행전 6장 1–7절을 본문으로 ‘믿는 자들 공동체의 목회 사역자들’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전하며, “교회의 모든 성도는 하나님이 맡기신 사명을 함께 감당하는 목회 사역자들”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예루살렘 교회가 일곱 집사를 세워 문제를 해결했듯, 교회는 성령과 지혜로 충만한 봉사자들이 세워질 때 성장한다”고 전했다. 김 목사는 “눈빛과 인사, 교제와 기도로 거리감을 좁히며 서로를 세워가는 것이 참된 공동체의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예배에서는 엄준도 목사(중남부직분사정위원장)의 집례로 조효영, 조미숙 권사의 임직식이 거행되었다.
두 권사는 서약과 안수를 통해 하나님 앞에 헌신을 다짐했고, 성도들은 뜨거운 박수로 축하를 전했다. 특별찬양으로는 미스바성가대가 ‘은혜 아니면’을 찬양하며 감사와 감동의 시간을 더했다.

김관영 목사(중남부선교감리사)는 축사에서 “50년은 곧 희년의 역사이며, 하나님께서 주신 자유와 회복의 은혜로 새로운 50년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성우 목사(중남부회장)는 격려사를 통해 “기도와 함께 행동하는 믿음으로 교회의 본질적 사명을 감당하라”고 전하며 성도들을 격려했다.

창립 50주년 및 권사 임직 감사예배에 참석한 성도들이 함께 예배드리는 모습

헌금찬양은 목회자 부부찬양단이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을 찬양하며 올려드렸고, 예배는 김원기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되었다. 그는 “예배가 멈추지 않는 한 교회는 무너지지 않는다”며, “성령의 충만함 가운데 예배와 섬김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교회가 되라”고 축복했다.

예배 후에는 교육관에서 준비된 식사와 교제를 나누며, 성도들은 감사와 기쁨 속에 50년의 발자취를 되새겼다.
페어뷰교회는 이번 예배를 통해 희년의 정신을 따라 과거의 은혜를 기억하고, 새로운 리더십과 비전으로 미래를 향해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 교회는 “모든 성도가 믿는 자들 공동체의 목회 사역자로 서서,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는 다음 50년의 여정을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지니 배 기자 © T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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