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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1월 1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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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그퀸 등장 ‘최후의 만찬’ 논란 …한교총 “동성애 미화·올림픽정신 모독”

프랑스2 방송 영상 캡처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여장 남자(드래그퀸)를 등장시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명화 ‘최후의 만찬’을 패러디한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식에 대해 “올림픽 정신을 모독했다”고 지난달 29일 비판했다.
올림픽 개회식 공연에서는 긴 식탁 앞에 푸른 옷을 입은 여성 주위로 드래그퀸 공연자들이 모여 서 있는 모습으로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 그림을 패러디한 장면이 연출됐다.
‘최후의 만찬’은 예수가 체포돼 죽음을 맞이하기 전 마지막으로 사도들과 저녁 식사를 하는 장면을 묘사한 그림이다.
한교총은 논평에서 “이번 개회식 문화행사는 자신들과 다른 다수 종교와 이념을 공격함으로써 스스로 분쟁을 야기했다”며 “올림픽 정신을 무색하게 하는 연출을 통해 세계 24억 명에 달하는 기독교인들에게 큰 수치와 고민을 안겨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교총은 개막식에 다수의 여장 남자를 등장시킨 것이 동성애를 미화한 것이라고 규정하고서 “조직위원회는 스스로 이념을 끌어들임으로써 올림픽의 미래를 어둡게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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