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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5월 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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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네시주, 7월 ‘나라를 위한 기도와 금식의 달’ 선포

테네시 주는 7월 한 달을 ‘나라를 위한 기도와 금식의 달’로 지정했다. 이는 LGBT를 기념하는 ‘프라이드 달’ 이후 국가를 하나님의 형상과 모습으로 다시 새롭게 변화시키기 위한 목적이다.
미국 일간지 더 데일리 시티즌(dailycitizen)에 따르면 테네시 주에서 통과된 해당 결의안은 폭력 범죄, 인신매매, 치명적인 펜타닐 판매, 가족 붕괴, 그리고 연방 정부의 부패폭력 등 수많은 사회적 문제들을 언급하며 “주님이 도시를 지키지 않으면 파수꾼이 깨어 있어도 헛되다. 하나님의 자비로운 치유의 손길을 구하자”고 촉구했다.
결의안은 “우리는 창조주이자 모든 영광의 왕이신 하나님께서 국가나 주를 심판하고 축복할 권한을 가지고 계시다는 것을 인정한다”며 “성령이 우리의 정부와 교실, 사업장, 교회, 가정을 사랑과 기쁨, 평화로 채워주시길 기도드린다”고 명시했다.
이어 “테네시 주 의회의 공직자로서, 우리는 이 땅에 하나님의 자비를 구하고 그 분이 우리에게서 축복의 손길을 거두지 않으시기를 간구한다”며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죄와 부족함을 인정하고 겸손하게 용서를 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나님의 축복을 구하고 그분의 은혜와 자비를 받기 위해 기도와 간헐적 금식에 함께 참여하자. 이는 우리 자신, 우리의 공동체, 우리 주, 그리고 우리 나라를 변화시키기 위함”이라고 선언했다.
앞서 지난 3월 4일 테네시 주 하원은 이 법안을 82대 6의 압도적인 초당적 지지로 통과시킨 바 있다. 이후 4월 8일 주 상원도 27대 1로 통과했고, 빌 리(Bill Lee) 주지사가 기도 결의안에 서명하면서 법적 효력을 갖게 됐다.
이 법안의 공동 발의자인 공화당 소속 몬티 프리츠와 마크 포디 상원의원은 테네시 주민들을 향해 “프라이드 달 이후 나라를 영적으로 되찾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7월 한 달 동안 겸손하게 기도하고, 하나님의 얼굴을 찾고, 회개하는 시간으로 인도하는 데 함께해 주시기를 정중히 요청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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