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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5월 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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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타겟, 소비자 반발 불구 ‘2024 프라이드 계획’ 발표

타겟의 LGBT 컬렉션.(사진출처=Target)

대형 소매업체인 타겟이 소비자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동성애자 인권의 달’(LGBT Pride Month)을 기념하기 위한 새 계획을 발표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최근 타깃은 소위 ‘LGBT 인권의 달’이라는 6월을 3주 앞두고 ‘2024년 프라이드 계획’을 담은 성명을 발표했다.
타겟 측은 “우리는 소속감을 조성하는 경험을 만들 때 비즈니스가 번영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프라이드 달과 연중 내내 LGBT 공동체를 지원하고 기념하는 이유”라고 밝혔다.
이어 “타겟의 프라이드 비즈니스협의회는 LGBT에 관심 있는 팀원들이 배우고, 성찰하고, 축하하고, 연결할 수 있는 내부 이벤트와 경험을 주최할 것”이라며 “미 전역의 매장에서 프라이드를 기념하는 행사가 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우리는 소비자 피드백을 기반으로 선별된 의류, 가정 및 식음료 품목을 포함한 다양한 LGBT 제품 컬렉션을 제공할 것이다. 이 컬렉션은 온라인 사이트와 일부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타겟의 이번 발표는 지난해 6월을 앞두고 트랜스젠더 여성을 위한 제품 등을 전면에 배치해 광고하다 수십억 달러의 손실을 입는 등 소비자 반발에 직면한 후 나온 것이다.
특히 지난해 가장 많은 반발을 받은 제품은 ‘성전환 수술을 받지 않은 트랜스여성들을 위한 수영복’ 컬렉션이다. 타겟은 자신을 여성으로 식별하는 남성들을 위해 여성 수영복에 남성 성기를 덮을 수 있는 천을 추가한 제품을 선보였다.
또 타겟은 프라이드를 주제로 한 원피스와 무지개색 레깅스를 포함해 친 LGBT슬로건이 포함된 유아용 제품들도 출시해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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