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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5월 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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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해안서 7,750명 이상 침례

오션스교회(Oceans Church)의 마크 프랜시(Mark Francey) 목사가 개최한 ‘캘리포니아에 세례를’(Baptize California) 행사에는 주 전역의 300개 이상의 교회에서 3만여 명이 참석했다. ©Oceans Church

미국 캘리포니아 헌팅턴비치 해안에서 열린 대규모 세례 행사에서 7,750명 이상이 세례받고 자신의 신앙을 공개적으로 고백했다.
오션스교회(Oceans Church)의 마크 프랜시(Mark Francey) 목사가 개최한 ‘캘리포니아에 세례를’(Baptize California) 행사에는 주 전역의 300개 이상의 교회에서 3만여 명이 참석했다.
프랜시 목사는 “여러분은 미국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물세례에 참여했다. 하나님께서 미국의 다른 주에서도 그런 일을 행하실 줄 누가 알겠는가? 우리는 모든 주의 지역교회에 홍수를 일으킬 것이고, 우리 땅 전역에서 대규모 물세례가 거행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했다.
올해로 2년째를 맞은 이 세례식은 지난해에 참석 인원이 6천 명을 넘어섰으며, 주최측은 이를 다음 달로 예정된 전국 행사의 영적인 촉매제로 보고 있다.
이날 현장에서 세례를 받은 조앤(Joanne·71)이라는 이름의 한 여성은 “40년 동안 세례를 받는 것을 고려했지만 결국 실행하지 못했다”고 털어놓았다. 프랜시 목사는 그녀에게 세례를 주며 “이 물에서 새로운 본성과 새로운 삶으로 솟아오르기를 기도한다”고 했다.
‘미국에 세례를'(Baptize America) 이라는 이름의 이 행사는 미국 전역의 수천 개 교회가 참여하는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동시 세례식으로 오는 6월 8일 오순절에 열린다. 주최측은 “오순절은 기독교 전통에서 사도들에게 성령이 강림하신 날을 기념하는 날로서, 이 행사는 상징적이고 전략적이며, 부흥과 국가적인 영적 쇄신을 암시한다”고 말했다.
‘미국에 세례를'(Baptize America) 행사는 다양한 배경을 가진 교회들을 공통된 신학적 실천, 즉 물세례를 통한 공적인 신앙고백을 중심으로 전국의 교회들이 하나로 연합해 대사명의 성취를 추구하는 캠페인이다. 행사에는 베델 뮤직, 카리 조브, 코디 카네스 등 유명한 CCM 아티스트의 무대도 포함돼 있다.
주최 측은 6월 행사가 미국 전체의 회개와 변화로 번져 나가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하나님께서 캘리포니아에서 행하실 수 있다면, 어느 주에서도 행하실 수 있다.그리고 미국에서 행하실 수 있다면,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행하실 수 있다”고 했다.
‘미국에 세례를'(Baptize America) 캠페인 운영팀은 미 전역에서 6월 8일 운동에 참여할 교회를 모집 중이다.
프랜시 목사는 과거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와의 인터뷰에서 “이 캠페인을 미국 전역뿐 아니라 전 세계로 확장하고 싶다. 하나님께서 역사하려고 하실 때, 그것이 일어날 수 있는 적절한 분위기와 생태계를 만들어내신다고 생각한다”며 “약 2년 전 기도하던 중 하나님께 ‘지역 교회를 위해 세례를 장려하라’는 환상을 받았다”고 했다.
그는 “하나님께서 우리가 어디로 가기를 원하시는지는 모르지만, 그분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이 무엇이든 우리는 어느 정도 준비돼 있다. 궁극적으로 우리의 바람은 오순절을 기독교 세계가 물세례를 기념하는 날로 만드는 것이다. 사도행전은 기도 모임에서 시작됐고, 그 모임은 광장에서의 담대한 설교로 이어졌으며, 그 설교는 3천 명의 공개적인 신앙 선언으로 이어졌고, 그 자리에서 3천 명이 세례를 받았다”고 했다.
주최측은 현장에서 세례받은 각 사람에게 지역 교회의 정보가 담긴 데이터베이스를 제공해 교회와 연결해 주고 있다. 프랜시 목사는 “우리의 목표는 지역교회를 하나로 모으고, 함께 일하고, 세상에 진정으로 다가가고, 지역교회에 나오기로 결심한 모든 사람을 연결해 하나님 나라를 건설하는 것이다. 세례받은 사람의 수보다 세례받은 사람을 지역교회와 연결시키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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