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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10월 4, 2024

제109회 예장합동 정기총회, 김종혁 신임 총회장 “일체와 연합으로 재도약”

예장합동 신구임원교체식.ⓒ데일리굿뉴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가 지난 23일 울산 우정교회에서 정기총회를 열어 부총회장을 지낸 김종혁 우정교회 목사를 신임 총회장으로 추대했다.
선거관리위원장 권순웅 목사(주다산교회)는 선거규정에 따라 총회장 후보인 김 목사를 당선자로 보고했다.
합동총회는 김 목사의 총회장 당선을 공포했고 1,500여 명의 총대들은 만장일치 박수로 총회장 당선을 축하했다.
김종혁 신임 총회장은 취임사에서 “부족한 사람이 총회장의 중책을 맡아 믿음의 선대들께서 일궈놓은 자랑스런 총회의 전통을 유지 계승하는데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자 한다”며 “1만2,000여 전국교회와 164개 노회, 235만여 성도들과 함께 일체와 연합으로 재도약해 변화와 성숙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이어 “다음세대 일꾼을 길러내는 발판을 다지고 대사회적인 책무와 시대적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저출산, 기후위기, 동성애와 차별금지법 문제 등에 수시로 선지자적 메시지를 발표하겠다”며 “함께 기도하면서 일체와 연합을 이루고 변화와 성숙으로 총회의 품격을 세우자”고 말했다.
두 후보가 경합을 벌인 부총회장 선거에서는 장봉생 서대문교회 목사가 868표를 얻어 621표를 받은 김동관 수원안디옥교회 목사를 247표 차이로 누르고 부총회장으로 당선됐다.
앞서 장 목사는 정견발표를 통해 “말씀과 기도운동으로 교회를 교회 되게, 나라를 나라 되게 하는 총체적인 부흥운동을 통해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이루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밖에 선거를 통해 김형곤 대창교회 장로가 장로부총회장에 당선됐다. 부서기와 부회록 서기는 서만종 광주단비교회 목사와 안창현 서광교회 목사가 각각 선출됐다.
예장합동은 총회 기간 500여 개의 헌의안을 다룬다. 목사 정년 연장 문제, 여성 목사안수 등 교단 내 굵직하고 다양한 현안들을 일괄 처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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