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2 F
Dallas
금요일, 1월 16, 2026
spot_img

정의의 대로 한복판에서

“나는 정의로운 길로 행하며 공의로운 길 가운데로 다니나니”(잠8:20)

오늘 말씀은 ‘정의와 공의’라는 단어를 번역함에 있어서 가장 저의 마음에 들게 번역 되어진 것 같아서 흐뭇합니다.
보편적으로 ‘정의’라는 단어 ‘째데크’()를 ‘의’, ‘공의’, ‘공평’..등 다양하게 번역하여 진정한 뜻을 찾기에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또한 ‘공의’로 번역한 단어 ‘미쉬파트’()는 ‘재판’, ‘심판’, ‘정의’…등으로 서로 뒤섞여지게 번역이 되어 본문의 성경을 이해함에 있어서 정말 어려움을 가져다 줄 때가 많은 것이 솔직한 고백입니다.
본 절 말씀에서 깔끔하게 번역 되어진 것 같아서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특히 ‘정의와 공의’라는 단어가 시편, 잠언, 이사야서에 가장 많이 나오는데, 잠언에서는 ‘정의’가 약93회 나오고, ‘공의’는 20회가 나오는 것을 볼 때에 잠언의 핵심 가르침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단어들의 의미와 개념에 대해서는 다시 설명하고, 또한 앞으로도 계속해서 설명하게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 뜻이 실현될 때까지 계속 되어야 할 것입니다.
정의(正義)란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을 받은”(약3:9) 존재라는 것을 전제로 하여 인간의 생명을 소중히 여기며, 그 인격을 존중하며, 그 삶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것을 말합니다.
즉 인간을 인간답게 대접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그리하기 위하여 합당한 법을 제정하고, 사회 질서를 정의롭게 하며, 인간을 존중히 여기는 일들을 전개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공의(公義)란 악을 제거하여 사회와 인간을 완전하게 회복시켜주는 사랑의 의미와 함께 그 안에는 심판의 뜻도 있고 치료와 회복의 의미도 있습니다.
특히 사회적으로 약하고 힘없는 사람들을 긍휼히 여겨 정상적인 삶의 자리로 이끌어주는 것입니다(시68:5-6). 그리하여 다른 사회 구성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여 동등한 대접을 받고 공정(公正)하게 대해주어 평등 사회를 만들어 가는 것을 가리킵니다.
마치 메시아 예수님께서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꺼져가는 등불을 끄지 아니하고 진실로 정의(공의)를 시행”(사42:3)하셨던 것처럼 행해야만 하는 것입니다(마12:20). 이를 공동번역에서는 “바른 인생길을 펴 주리라”고 한 것처럼 꾸겨진 인생, 망가진 인생, 그늘에 앉은 인생, 상처받아 신음하는 인생들의 삶을 펴 주는 사역을 전개해야 할 것입니다.
메시지 성경에서 “정의의 대로 한복판에서”(at the intersection of Justice Avenue)라는 표현을 사용하였습니다. 영어에서 도시의 거리를 ‘street’라고 하고, 시골의 작은 길을 ’road’라고 합니다. 그런데 ‘에비뉴’는 중심도로(main street)로서 그 도시의 핵심 도로를 가리킵니다. 그 도시, 그 사회의 핵심 거리의 명칭이 ‘정의의 에비뉴’라는 것은 그 사회가 어떤 사회인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것입니다. 바로 “정의를 물같이, 공의를 마르지 않는 강같이 흐르는”(암5:24)사회를 지혜가 만들어 준다는 말입니다.

“주님! 가짜 정의, 위선의 탈을 쓴 정의가 판치지 말게 하시고 전부 썩~물러가게 하옵소서.”

We build people 김성도 목사

댓글 남기기

최근 기사

이메일 뉴스 구독

* indicates requi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