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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11월 24, 2024

[장량 목사] 정말 잘 살아야 하는 우리의 삶

장량 목사
라이트 하우스 달라스 교회 담임

인생에서 반드시 대답해야 하는 답이 있다. 그것은 내가 어디로부터 왔고 어디로 가는가?이다. 또한 내가 이 땅에 태어난 목적이 무엇인가?이다.

어떤 사람들은 ‘잘 살기 위해서 태어났다’라고 답을 할 것이고, 어떤 사람들은 ‘우연에 의해서 태어났고 그래서 큰 의미를 부여할 필요가 없다’고도 답을 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 믿는 사람들이 인정할 수밖에 없는 첫 번째 답은 우리 모두는 죽기 위해서 태어났다는 것이다. 모든 인류는 죽기 위하여 이 땅에 태어났다.

우리가 태어난 순간 많은 사람들이 생명의 탄생을 축하하지만, 엄밀하게 따지면 그때부터 나의 죽음의 시간이 이미 시작되었다. 그리고 하루하루 그 생명의 시간이 단축이 된다.

그래서 성경은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히 9장 27절 상)라고 분명히 우리의 끝을 이야기하고 있다.

여기서 끝난다고 한다면 아마 죽음도 아름다울 수 있고, 의로운 죽음, 의미 있는 죽음 등 죽음의 다양한 인본주의적 해석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성경은 그 죽음 이후를 또한 우리에게 말씀하고 있다.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히 9장 27절). 죽음이 끝이 아니라 그 죽음 후에 분명한 하나님의 심판이 있다고 분명하게 말씀하신다.

죄의 유전을 극복하지 못하고, 죄를 가지고 태어나 죄악된 생활을 즐기다 그 죄를 가지고 하나님 앞에 서게 되는 것이다. 그것이 우리의 인생의 시작과 함께 정해진 ‘운명’이다.

그러면 아담과 이브 이래로 모든 인류가 가장 애타게 기다렸던 소식이 무엇인가?

‘정녕 죽으리라’라는 우리의 운명이 ‘네가 오늘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영생을 얻으리라’, 이 선포가 우리 삶에 이뤄지는 것, 이것이 우리가 죽기 전에 반드시 들어야 할 복된 소식인 것이다.
우리의 운명은 절대로 바뀌지 않는다. 사람에게 죽음은 이미 정해진 것이고 그 누구도 그 운명을 거스를 수가 없다.

많은 세상의 권력자들이 이 문제를 해결해 보려고 사후의 부활과 불로장생의 기적을 바라며 많은 노력을 하였고, 지금도 돈 있고 힘 있는 자들은 냉동 캡슐을 통한 부활을 꿈꾸고 있다.

그런 희박한 부활, 장수의 능력을 꿈꾸기보다는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행 16:31)의 믿음의 기적이 훨씬 더 쉽게 느껴진다.

하나님의 구원은 쉽다. 하나님의 은혜는 차고 넘친다. 하나님의 사랑은 언제나 풍성하다.

그래서 오늘도 하나님은 이 세대를 향하여 너희의 운명이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지에 대해서 말씀하시고 계신다.

그 말씀을 우리는 복음이라고 부른다. 복된 소식이다. 죽기 위해서 태어나고 하나님의 죄의 심판을 받기 위하여 태어난 우리의 운명이 바뀔 수 있는 가장 복된 소식인 것이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요 3:16)

이 복음을 선포하시는 하나님은 어떤 마음으로 간절하게 이 복된 소식을 우리에게 전하고 계시나? 주의 약속은 어떤 이들이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주께서는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벧후 3:9).

당신은 왜 태어났습니까?라는 가장 근본적이고 중요한 질문에, ‘그냥 한 평생 잘 살다가 갈 겁니다.’ 또는 ‘다음 생에 운이 좋으면 더 좋은 모습으로 태어날 것입니다.’

이런 답이 아닌, ‘전 영원히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이었으나 하나님의 은혜로 예수를 나의 구세주로 영접하게 되었고 이제 영원히 천국에서 나의 창조주이신 하나님과 함께 영생 복락을 누리기 위해 태어났습니다’고 답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이 세상에서 가장 복된 사람이다.

한 번 사는 인생 정말로 잘 살아야 하는 것이 모든 이들의 꿈일진대 가장 먼저 잘 되어야 하는 부분이 있다.

바로 인생의 시작과 끝에 대한 답을 가지고 사는 것이다. 나는 어디로부터 왔고 그리고 어디로 가는가?
나는 하나님으로부터 왔고, 구원을 받아 다시 나를 이 땅에 보내신 하나님께로 간다. 이 고백을 할 수 있는 사람은 그 삶을 정말로 잘 산 것이다.

그 고백 위에 다른 복들이 얹어져 더욱더 우리 삶을 빛나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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