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들아 네 아비의 훈계를 들으며 네 어미의 법을 떠나지 말라 이는 네 머리의 아름다운 관이요 네 목의 금 사슬이니라”(잠1:8-9)
“세 살적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어린 시절에 좋은 인격, 좋은 습관, 좋은 행동, 좋은 인생의 원동력을 갖추는 훈련은 그의 인생에, 또한 장래에 엄청난 결과를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백수(百獸)의 왕 사자가 새끼를 훈련시킬 때에 새끼가 자기보다 작은 체구의 짐승을 쫓아가면 어미가 뒤쫓아 가서 뒷발로 걷어차 공중 회전시킨다고 합니다. 그것은 백수의 왕 사자가 치사스럽게 덩치 작은 놈을 쫓아가기 때문이랍니다.
‘부모님의 사랑은 하늘보다 높다’고 노래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부모님은 자식이 자기들보다 훨씬 좋은 사람, 훌륭한 인물, 성공하는 인생을 살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식을 훈계하고 꾸지람을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부모 자신이 모든 것이 잘나고, 완벽하기 때문에 교훈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살아오면서 못했던 것, 자신이 실수하고 실패했던 것을 반복하지 말고 닮지 않기를 원하여서 책망하는 것입니다.
자신이 인생을 살아오면서 경험의 쓰고 단 것, 성공하고 실패했던 것을 비교하면서 자식을 훈계하는 것입니다. 즉 안타까운 심정으로 훈계하는 것이기에 부모의 부족한 면을 가지고 ‘엄마도, 아빠도 그렇게 하지 않았으면서’라고 반항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오직 자식들은 무조건 아버지의 훈계, 어머니의 가르침을 마음에 새기고 그대로 순종하고 실천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한 것입니다.
손흥민 선수가 세계적인 축구 선수로 우뚝 선 것은 아버지의 혹독한 가르침과 훈련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자신이 이루지 못한 꿈, 자신이 실패했던 것을 경험으로 하여 자식이 이루어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훈련을 시켰던 것입니다.
어린 아들에게 공을 발로 차서 운동장을 도는데, 떨어뜨리면 다시 원 자리로 가서 시작하게 하는 훈련, 양발을 사용하기 위하여 사용하지 않던 왼발을 집중적으로 훈련을 하여 양발이 똑같은 실력을 발휘하도록 하고, 또한 같은 자리에서 골대를 향하여 감아 차는 훈련을 하루에 1,000번 이상 실행하게 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기초가 되어 오늘 손흥민 존(zone)에서 공을 차면 놀라운 궤적을 그리며 골인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어릴 때부터 부모님을 최고의 스승으로 알고, 그의 가르침과 훈계를 보약처럼 여기고 달게 받아야만 합니다. 그것이 자신의 인생의 아름다운 면류관이 될 것입니다.
철학자 임마누엘 칸트(Immanuel Kant)는 “교육은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작용이다. 인간은 오직 교육에 의해서만 인간이 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짐승이 되지 않으려면 일차적으로 부모님을 스승으로 삼고 열심히 배워야만 합니다.
“주여! 나로 부모님의 가르침을 잔소리로 듣지 말고 보배같이 여겨 받고 순종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