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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5월 2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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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예배 참석할수록 번영지수 높다”

신앙과 영성이 ‘인간의 번영’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반적으로 종교인이 무종교인에 비해 높은 번영 점수를 받았다.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에 따르면 하버드 대학교와 베일러 대학교의 연구진들은 최근 인간 번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조사한 ‘글로벌 번영 연구'(Global Flourishing Study)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갤럽이 수집한 데이터와 5년간 22개국 20만 명 이상의 설문 ​​응답을 분석했다.
번영이란 ‘개인이 사는 환경을 포함, 삶의 모든 측면이 상대적으로 좋은 상태에 도달하는 것’으로 정의된다. 번영 지수는 행복과 삶의 만족도, 정신 및 신체 건강, 의미와 목적, 인격과 덕성, 그리고 긴밀한 사회적 관계를 고려한다.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예배에 참석하는 사람들의 평균 번영 지수는 7.67점을 기록했다. 이 점수는 예배 참석 횟수가 적을수록 낮아져, 한 달에 한 번 참석하는 사람들은 7.08점, 한 번도 참석하지 않는 사람들은 6.86점이었다.
연구 책임자인 타일러 밴더웰 교수는 “종교 예배 참석은 국가 또는 결과에 상관없이 현재와 미래의 웰빙과 가장 일관되게 연관된 요소 중 하나였다”며 “종교 예배 참석과 행복 사이에는 직접적인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중소득 국가인 인도네시아는 종합 번영 점수가 가장 높은 국가로 선정됐으며, 이스라엘이 2위, 필리핀, 멕시코가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영국은 조사 대상 22개국 중 20위를 차지했고, 그 이유 중 하나로 낮은 교회 참석률이 꼽혔다.
로햄튼의 홀리 트리니티 교회 조슈아 레이 목사는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이 나라에서 누리고 있는 비할 데 없는 번영과 자유 앞에서 불안, 괴로움, 실망, 절망감을 느끼는 이유는 정크 푸드, 스마트폰 그리고 종교의 쇠퇴 때문”이라며 “하나님에 대한 무조건적인 사랑과 공동체에 대한 사랑과 봉사를 회복하는 것의 가치를 깨닫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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