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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8월 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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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엽 목사] 예수 안에서 나는 누구인가? (7)

이정엽 목사 (달라스 뉴비전교회 담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나는 누구인가? 이사야 43:1-7 말씀을 통해 내가 누구인가 살펴보자.

첫째로, 나는 하나님께서 창조하시고 조성하신 자이다. 나를 창조하시고 조성하신 분은 하나님 이시다. 1절에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이제 말씀하시느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조성하신 자가 이제 말씀하시느니라”고 하였다. 야곱은 야곱이라는 한 개인만이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 전체를 가리키는 말이다. 그것은 또한 하나님의 백성인 우리를 가리킨다.
하나님은 우리를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하신 분이시다. 비록 우리가 부모님을 통해 이 땅에 태어났고, 부모를 빼닮은 자녀라 할지라도 우리는 하나님을 닮은 하나님의 자녀이다. 우리가 원래 지음 받은 하나님의 형상이 아담의 범죄로 전적으로 부패하고 무능력하게 되었지만 예수 님 안에서 회복시켜 주시고, 뿐만 아니라 이제는 예수님의 형상을 닮고, 그 분의 장성한 분량 이 충만한 데까지 닮아가도록 하기 위해서 우리를 성령으로 새롭게 낳으신 분이 하나님 아버지 이시다. 그렇게 해서 새롭게 태어난 피조물들이 바로 예수 믿는 우리이다.

둘째로, 나는 누구인가? 예수께서 값을 지불하고 산 하나님의 구속함을 받은 자이다. 1절에 하나님께서 우리를 가리켜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라고 하였다. 이 말씀은 내가 너를 값을 주 고 샀다는 뜻이다. 우리는 우리가 구속함을 받기 전에 죄와 사단과 사망의 종이었던 자들이었다.
자유인이 아니라 종이기 때문에 우리의 주인이 우리를 자유의 몸으로 놓아 주기 전에는 늘 종으로서 살아야만 했었다. 그런데 종노릇하고 있었던 우리를 예수께서 대신 값을 지불하시고 우리를 사셔서 그분의 것으로 삼으신 것이다.
로마서 6:23의 말씀대로 “죄의 삯은 사망이요.” 죄를 짓는 모든 인간이 반드시 치루야 할 할 댓가는 죽음이다. 육적인 죽음만이 아니라 하나님과 분리를 가져오는 영적인 죽음이 죄 때 문에 온 것이다. 그런데 이같은 죽음에서 해방시켜주는 길이 있는데 그것은 히브리서 9:22에 말씀하신 대로 “피 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 오직 피 흘림을 통해 죄를 용서해주신 것이다.
그래서 구약 시대에는 하나님께서 정하신 짐승의 피를 통해 죄를 용서해주셨다. 그러나 문제는 그것이 영원한 죄 용서가 될 수 없는 것은 사람의 피가 아니라 짐승의 피였기 때문이다. 인간의 죄 사함을 위해서는 인간의 피 흘림의 죽음이 필요한 것이고, 죄인들을 대신하여 피를 흘리기 위해서는 죄가 없으신 사람, 죄가 없으신 하나님이시면서 동시에 참 사람이셔야 하기에, 예수께서 이 땅에 사람의 몸을 입고 오신 것이다.
그래서 죄가 없으신 예수께서 우리를 위하여 피 흘려 죽으시고, 장사지낸 바 되시고, 그분의 죽으심을 하나님께서 만족하시고 온전히 받으셨다는 확실한 증거로써 다시 살리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너희는 너희 자신의 것이 아니라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고전 6:19-20)라고 말씀하신다. 예수 믿는 우리는 예수께서 피 값으로 산 자들이다. 교회가 바로 예 수님의 피로 산 존재이다. 예수께서 우리를 사셨기 때문에 이제는 우리는 예수님의 것이다. 한 시도 내가 누구인가를 잊지 말자. 나는 예수께서 값으로 산 구속함을 받은 자이다!

셋째로, 나는 누구인가? 나는 하나님께서 지명하여 부른 자이다. 1절에 “내가 너를 지명하 여 불렀나니”고 말씀하셨다. 내가 하나님을 먼저 찾거나 구한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하나님을 먼저 찾거나 부를 수 없는 영적으로 죽은 자들이기 때문이다. 내가 예수님을 믿기로 결단한 것은 이미 내가 하나님께로 난 자이고, 새로운 피조물이 되게 만드시고, 내 안에서 역 사하시는 성령님의 역사와 일하심으로 갖게 되는 열매요 결단이요 믿음의 고백이다. 우리는 모두 하나님께서 지명하여 부르시는 하나님의 부르심으로 예수님을 믿은 자들이다.
하나님의 부 르심은 도매금으로 부르시는 부르심이 아니시다. 한 사람도 빠짐없이 각각 부르시는 부르심이 고, 그렇게 해서 부름 받은 사람들을 온전히 구원하시는 유효적인 부르심이시다. 잘못 부르신 다든지, 실수로 엉뚱한 사람을 부르신다든지, 부르시고서 잘못 불렀다고 취소하시는 분이 아니시다.
그래서 “주께서는 수효대로 만상을 이끌어 내시고 그들의 모든 이름을 부르시나니 그의 권세가 크고 그의 능력이 강하므로 하나도 빠짐이 없느니라”(사 40:26)고 말씀하신다.

이같은 하나님의 능력으로 우리가 부름 받아 예수님을 믿게 된 것을 알고 하나님께 감사 해야 하지 않겠는가! 아직 예수 믿지 않은 자들일지라도 하나님께서 늦기 전에 반드시 빠짐없 이 부르시는 분이심을 믿고, 믿지 않는 가족들이나 이웃들을 부지런히 전도해야 할 것이다. 왜 냐하면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 전도의 미련한 것을 통해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시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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