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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llas
일요일, 11월 24, 2024

 이웃에게 악을 도모하지 말라

“네 이웃이 네 곁에서 평안히 살거든 그를 해하려고 꾀하지 말며”(잠3:29)

여기 ‘~하지 말라’는 것은 세 번째 권면입니다. 한 마디로 이웃과 더불어 평안하게 살아가라는 권면입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고 했습니다. 혼자서 외톨이 같이 살아가는 존재가 아니라 서로 더불어 대화하고, 교제하고, 사랑하고, 서로 나누고, 협력하면서 살아가야만 행복해질 수 있는 존재인 것입니다.

이웃이 자신을 신뢰하여 아무런 걱정과 염려, 두려움과 공포심을 느끼지 않고 평안하게 살아간다면 그 신뢰, 그 평안함, 그 행복을 배반하지 말고 빼앗지 말아야 합니다.

이 말씀은 원문의 문자적으로는 이렇게 해석할 수 있습니다.

‘너는 네 이웃을 대항하여 악행을 꾸미지 말라 그리고 그가 네 곁에서 신뢰하며 살게 하라’

이것은 한 마디로 정의(正義)를 실현하는 삶을 살아가라는 권면입니다.

① 이웃에게 악행을 저지르는 것은 이기적 탐욕 때문입니다.

개인이든, 단체든, 국가든 자신들의 이웃에 있는 사람, 마을, 국가를 침략하고, 짓밟고, 빼앗고, 여인들을 유린(蹂躪)하는 것은 전부 더러운 이기적 탐욕(selfish greed) 때문에 일으키는 악행인 것입니다. 악을 심는 자는 반드시 악을 거둔다는 우주의 원리를 미리 생각하지 않고, 또한 역사의 과정 속에서 오래 소유하지도 못하고 반드시 그 행한 것에 대한 판단과 심판을 받게 된다는 만고(萬古)의 진리를 깨닫지 못하고 당장에 탐욕의 눈이 멀어 끔직한 일들을 저지르는 것입니다.

이것은 자기 밖에 모르는 탐욕의 악마적 행동일 뿐입니다.

② 우리는 이웃이 우리와 더불어 평안하게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정의(正義)는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함을 받은 존귀한 존재라는 인식 속에서 인간을 인간답게, 행복하게 살아가도록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인간의 생명을 소중히 여기며, 그 인격을 존중히 여기 인간 대접을 하고, 그 삶과 가정이 행복함을 유지하면서 살아갈 수 있도록 만들어 주어야만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정의 실천을 외면하고 인간의 생명을 하찮게 여겨 죽이고, 인격을 짓밟아 짐승보다도 더 못하게 취급하고, 가정을 파괴하거나, 삶을 밑바닥까지 내려가게 만들거나, 사업도 도저히 회생할 수 없을 정도로 비참하게 만드는 인간, 또는 정치 권력, 심지어 종교 집단 일지라도 전부 사탄의 하수인인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종이요 동역자입니다.

우리 기독교인은 성경적 정의의 정신을 빨리 확산시키고 물들게 만들어서 하나님의 뜻을 이 땅에 실현해야 할 사명자임을 자각해야만 합니다.

 “주여! 이 지구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악행들, 이기적 탐욕들을 제거해 주옵소서. 우리로 정의를 실현하는 첨병이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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