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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5월 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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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만에 베를린서 ‘유럽 최대 규모 전도 집회’ 열린다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가 2023년 8월 26일 영국 엑셀 런던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복음 전도 집회에서 말씀을 전하고 있다. (사진출처=BGEA)

이달 말 독일 베를린에서 25년 만에 유럽에서 가장 큰 규모의 복음 전도 집회인 ‘유럽 복음주의 대회’가 열린다.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에 따르면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진행되는 ‘유럽 복음주의 대회’에는 56개국에서 1,000여 명의 목회자와 사역 지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의 주제 말씀은 로마서 1장 16절이다.(나는 그리스도의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것은 믿는 모든 사람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에게로다.)
대회를 주최하는 빌리그래함전도협회(BGEA) 회장 프랭클린 그래함(Franklin Graham)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과 말씀의 진리를 선포하는 것은 오늘날 세상에 가장 필요한 일”이라며 “BGEA가 이 역사적인 대회를 통해 유럽 교회를 격려하고 복음 전파 사역에 동참하게 돼 영광”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최근 유럽 내 복음 전파를 사역의 우선순위로 삼고 있다”며 “기독교의 장기적 쇠퇴 현상을 겪고 있는 이 지역에 담대하게 진리를 선포하고 복음 전파에 대한 열정으로 복음의 불씨를 다시 지피려는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20명 이상의 연사가 말씀을 전하고, 마이클 W. 스미스(Michael W. Smith), 채리티 게일(Charity Gayle)을 비롯한 유럽 전역의 CCM 아티스트들이 참여한다.
BGEA가 유럽에서 이 정도 대규모의 전도 행사를 개최한 것은 2000년 암스테르담 대회 이후 처음이다.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는 “400여 년 전 유럽의 기독교인들이 미국에 복음을 전했듯, 이제 미국교회가 유럽 복음화를 위해 힘쓸 때”라며 “오늘날에도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담대하게 살아가는 유럽의 성도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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