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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6월 1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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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한인교회, 시니어 VBS로 새로운 선교의 장 열다

“하나님의 사명 앞에 은퇴는 없습니다”… 101명 시니어들의 감동과 회복의 시간

사진 출처: 오렌지한인교회 시니어 VBS

오렌지한인교회(정유성 담임목사)가 지난 5월 29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한 시니어 VBS(Vision & Bible School)가 101명의 시니어 성도들이 참여한 가운데 은혜롭게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미주 한인이민교회 역사상 시니어 세대를 위한 첫 VBS로 기록되며, 새로운 사역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사명에는 은퇴가 없다”는 사명 선언 아래 열린 이번 VBS는 시니어 세대의 시간, 경험, 자원을 선교에 연결하는 장으로 기획됐다. 기도와 물질을 넘어 직접 ‘찾아가는 선교’까지 가능한 세대로서 시니어의 역할을 재조명했다.

정유성 목사는 출애굽기 13~14장을 중심으로 말씀을 전했고, 참가자들은 직접 홍해를 건너는 체험 학습을 통해 하나님의 구원을 몸소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시니어 전문 강사진의 강의와 세대 공감 찬양, 그리고 교제의 장은 천국 잔치와 같은 분위기를 이끌어냈다.

특히 교회 성도들이 진행한 다섯 개의 선택 강좌는 큰 인기를 끌었다. 도예와 조약돌 아트, 캘리그라피 수업은 물론, 스마트폰 활용 교육은 실생활에 도움을 주며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행사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학생부 오케스트라의 특별 연주와 아트 전시회, 오씨봉 찬양팀의 공연으로 마무리된 마지막 날 점심 시간이었다. 전일 풀서비스로 제공된 식사와 풍성한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에게 깊은 감동과 회복을 선사했다.

“영혼이 회복되었다”, “며칠만 더 하면 안 될까요?” 등 참가자들의 뜨거운 반응은 이번 시니어 VBS의 가치를 더욱 빛나게 했다. 외부 참가자들의 참여도 약 15%에 달해, 본 행사가 지역사회 안팎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음을 보여준다.

오렌지한인교회의 시니어 VBS는 단순한 행사를 넘어 시니어 세대의 영적 갱신과 교회의 사명을 회복하는 자리로, 다음 세대와 함께 걸어가는 사역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다.

출처: 미주 기독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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