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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4월 1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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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성인 66% “예수님에 대한 개인적 헌신 중요”

종교에 대한 신뢰가 감소하는 가운데 예수님에 대해 헌신하는 미국인들이 급증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미국 여론조사 기관 바나 그룹은 최근 ‘2025 교회 현황'(State of the Church 2025)을 통해 “미국 성인의 66%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개인적인 헌신이 중요하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던 2021년 54%에서 12% 상승한 수치다.
바나 그룹의 데이비드 키나만 대표는”이것은 10년 넘게 본 것 중 영적 쇄신을 나타내는 가장 명확한 추세”라며 “의심할 여지없이 미국에서 예수님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바나 그룹은 미국 내 부흥이 Z세대(1999년~2015년생)와 밀레니얼 세대(1984년~1998년생)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는 베이비붐 세대와 같은 기성세대를 기독교의 든든한 지지자로 평가했던 수십 년간의 바나 그룹 데이터를 뒤집는 결과다.
Z세대 남성의 경우, 예수님에 대한 헌신은 2019년 이후 15% 급증했고, 밀레니얼 세대 남성은 19% 가까이 상승했다.
또한 이번 보고서의 흥미로운 점은 비기독교인 사이에서 예수님에 대한 헌신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는 것이다.
키나만 대표는 “자칭 기독교인이라고 하지 않는 응답자 사이에서도 예수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비기독교인 중 약 10명 중 3명이 ‘예수님께 개인적으로 헌신했다’고 답했다”며 “이는 예수님의 새로운 제자들 중 상당수가 단순히 ‘재활용된’ 신자들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젊은 세대가 예수님을 찾는 것과 더불어, 사회의 새로운 계층에서 예수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또 다른 강력한 신호”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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