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이신 예수님은 영원한 존재이시다

아직 바다가 생기지 아니하였고 큰 샘들이 있기 전에 내가 이미 났으며 산이 세워지기 전에, 언덕이 생기기 전에 내가 이미 났으니 하나님이 아직 땅도, 들도, 세상 진토의 근원도 짓지 아니하셨을 때에라”(잠8:24-26)
우리는 22절부터 지혜의 기원에 대하여 살펴보고 있습니다. 앞에서는 지혜 자체가 여호와 하나님께로부터 창조함을 받은 존재라는 것을 살폈습니다. 오늘은 초대교회에서부터 지혜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비유, 또는 상징적 계시로 해석한 것을 들어서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신약성경에서는 분명히 “그리스도는 … 하나님의 지혜니라”(고전1:24), 고전1:30에서는 “예수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와서 우리에게 지혜와 … 되셨으니”라고 했습니다. 또한 고전2:7-8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설명하면서 “오직 은밀한 가운데 있는 하나님의 지혜를 말하는 것으로서 곧 감추어졌던 것인데 하나님이 우리의 영광을 위하여 만세 전에 미리 정하신 것이라 이 지혜는 이 세대의 통치자들이 한 사람도 알지 못하였나니 만일 알았더라면 영광의 주를 십자가에 못박지 아니하였으리라”고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여기서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는, 잠8:22-26에서 지혜가 여호와 하나님에 의하여 ‘창조 되었다’, ‘세움을 받았다’, ‘이미 낳음을 받았다’는 단어를 들어서 초대교회의 아리우스파(Arius)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는 여호와 하나님께로부터 창조함을 받은 피조물이며, 기원이 없는 성부(聖父)와 기원을 지닌 성자(聖子) 간에는 메울 수 없는 간격이 있어 성자는 하나님이시지만 ‘참 하나님’은 아니라고 주장을 한 것입니다.
즉 아들은 아버지에 의하여 만세 전에 낳아진 자요, 창조된 자이기에 아버지와 함께 영원하고, 함께 기원이 없고, 함께 영광을 돌려야 할 하나님으로 여겨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 것입니다. 이와 같이 성자를 성부에게 종속(從屬)시키는 이론을 펼쳤던 그들은 주전325년 니케아 회의에서 이단으로 단죄되었는데, 오늘날 이 이론을 펼치는 이단이 ‘여호와의 증인’입니다.
여기에서 우리가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본문의 성경은 지혜의 출처를 밝히려는 것이지 예수 그리스도의 출생을 밝히려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신약성경에서는 예수 그리스도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빌2:6)이시며, “그 안에는 신성의 모든 충만이 육체로 거하는”(골2:9) 하나님이라고 했습니다. 이는 하나님 아버지와 동일 신격(Godhead)이시며 동일 본질이라는 것입니다. 그는 로고스(Logos)로서 태초에 아버지 하나님과 동등한 위치에서 존재한 하나님으로(요1:1) 아버지께로부터 나오셨다(processio)는 면에서 “모든 피조물보다 먼저 나신 이”(골1:15)라고 불리 울뿐 출생자, 창조된 자가 아닌 것입니다.
그리고 “독생자”란 출생을 뜻하는 독자(only begotten son)가 아니라 존재적 의미를 가진 ‘게나오’(γινομαι)에서 유래한 ‘독특한 아들’(unique son)이라는 말입니다(히11:17). 예수님은 창조된 피조물이 아니라 영원부터 존재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롬9:5).
“주님! 우리로 예수 그리스도를 바르게 알고, 바르게 고백하고 믿고 따르게 하옵소서.”
We build people 김성도 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