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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1월 10,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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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인 세우기=잠언 묵상

더 가치 있는 인생

“내 열매는 금이나 정금보다 나으며 내 소득은 순은보다 나으니라” (잠8:19)

본 절의 말씀은 잠3:14의 말씀 내용과 거의 같습니다. 그러나 앞에서는 지혜의 가치가 재물의 가치보다 탁월하다는 것을 설명하였다면, 본 절에서는 지혜와 동행한 삶, 지혜를 사랑하면서 살아온 인생의 결과가 탁월하다는 것을 밝히고 있습니다.
어떤 인생이 가치 있고 아름다운 인생이냐를 묻는 것입니다.
보편적으로는 금은보화, 큰 재물을 얻기 위하여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불법, 편법…등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고, 또한 재물을 축적(蓄積)하고 움켜쥐기 위하여 혈안(血眼)하며, 화려함으로 치장하고 사치와 방탕한 일에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 것입니다.
그러나 지혜가 가르치는 방법을 따르는 사람은 정직과 진실을 사업의 신념으로 삼고, 치장과 사치스러운 삶을 위하여 투자하기보다 청빈(淸貧)한 마음으로 살고, 또한 재물을 세상에 쌓기 위하여 열심 하기보다 구제하고 나누어주고 선한 사업에 열심 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영국의 역사학자 콜린 우드(Collin Wood)는 “로마와 그리스의 멸망은 결코 야만인들의 침공 때문만은 아니다. 그들의 삶의 가치관이 사라졌을 때 그리스와 로마 문화는 깨져 버렸다”고 말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참된 가치관이 무너지면 삶의 의미도, 삶의 방향도, 삶의 비전과 목적도 사라지게 되는 것입니다. 인간이 인간다운 삶을 살아가려면 고상하고 거룩한 참 가치관을 가져야 합니다.
프랑스에는 「알버트」라는 성을 가진 사람으로 노벨상을 수상한 두 사람이 있었습니다. 한 사람은 실존주의 작가요 평론가로서 『이방인』, 『시지프스의 신화』, 『페스트』 등의 작품이 있고, 1957년에 노벨문학상을 받은 알버트 까뮤(Albert Camus)이고, 다른 한 사람은 신학자요, 철학자요, 의사이며 저명한 음악가로서 세상의 명예를 뒤로 하고 전공한 의학을 가지고 아프리카 가봉에 가서 원시림 속에 병원을 세우고, 흑인들의 벗이 되어 사랑을 실천하며 봉사한 것으로 1952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알버트 슈바이처(Albert Schweitzer)입니다.
두 사람은 다 같이 프랑스인이요, 둘 다 ‘알버트’라는 성을 가졌으며, 또한 함께 노벨상을 받았다는 공통점을 가졌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이 세상에 남긴 것은 완전히 달랐습니다. 까뮤는 노벨상으로 받은 상금으로 파리 근교에 좋은 별장을 마련하여 거기서 여생을 즐기며 평안하게 살아가다가 어느 날 그 별장으로 차를 몰고 가던 중 교통사고로 인생을 끝내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슈바이처는 받은 상금으로 아프리카 밀림지대에 나병환자를 위하여 병원과 수용소를 짓고, 그곳에서 봉사하다가 마지막 생을 마쳤습니다.
그들이 남겨 놓은 별장과 병원은 지금도 남아 있지만, 까뮤의 별장은 무엇인가 아쉬움과 애석함이 남아 있는 반면에, 슈바이처의 병원은 지금도 수많은 환자들에게 치료와 희망을 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주님! 세속보다 하늘나라 가치를, 이기적이기보다 공동체 가치를 더 소중히 여기게 하소서.”

We build people 김성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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