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저런 인간 정말 싫어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악을 미워하는 것이라
나는 교만과 거만과 악한 행실과 패역한 입을 미워하느니라”(잠8:13)
여기 ‘미워하다’(נאשׂ, 사네)는 단어가 두 번이나 나오고 있습니다. 이 단어는 가까이하고, 친밀하고 사랑하는 행위와는 정반대적 태도와 행동으로서 사람이나 어떤 대상을 몹시 싫어하고, 경멸하고, 가증스럽게 여기고, 진저리치는 것을 뜻합니다.
“너희가 너희 조각한 우상에 입힌 은과 부어 만든 우상에 올린 금을 더럽게 하여 불결한 물건을 던짐같이 던지며 이르기를 나가라 하리라”(사30:22)는 말씀에서 보여주듯이 내가 가증스럽게 여기는 것이라면 아무리 금은보화로 만들어 진 값진 것이라도 할지라도 불결한 물건을 내던지며 ‘싹~꺼져라!’고 외칠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더럽고 역겨운 것을 끌어안고 있을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가증스럽게 여기는 것은 물리치고 멀리하는 것이 당연한 행동일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
여기서는 지혜, 또는 지혜로운 사람은 자신이 악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역겨운 물건 던져버리듯이 내던져버리게 되는 것은 당연합니다.
① 하늘의 지혜를 가진 사람은 교만과 거만한 태도를 가증스럽게 여깁니다.
사람들 가운데 자신이 좀 성공했다고 생각하거나 돈 꾀나 모았다고 했을 때에 어깨가 올라가고, 목에 힘이 들어가고, 목소리가 커지고, 상대방을 내려다보면서 건방을 떠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정말 꼴불견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신앙인이라면 겸손의 허리띠를 동일 줄 알아야 합니다(벧전5:5).
② 신적 지혜의 소유자는 악한 행실을 미워합니다.
여기 “악한 행실”이란 악인들이 행하는 삶의 스타일(style)을 가리킵니다. 악인은 선을 창조하는 하나님의 사역과 반대적 행동을 하는 인간입니다. 하나님과 그 뜻을 거역하고, 불법과 불의한 방법으로 자기 이득을 취하고, 사람들을 향하여 사악한 행동을 하는 인간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인류의 모든 길을 주목(注目)하시며 그의 길과 그의 행위의 열매대로 보응하신다”(렘32:19)는 이 사실을 절대로 잊지 말아야 합니다.
③ 거룩한 지혜의 소유자는 패역한 입을 경멸하는 것입니다.
“패역한 입”이란 사악하고 거친 말투를 쏟아내어 사람들에게 깊은 상처를 입히고, 왜곡된 언어로 사실과 본질에서 떠나 엉뚱한 말을 만들어내는 인간들의 입을 가리킵니다.
오늘 우리 사회가 진리와 사실적 정보보다는 가짜 뉴스와 허위 정보에 휩쓸려 반이성주의와 탈진실(脫眞實)의 사회를 만들어 가려는 행동들은 하나님 앞에서 가증스러운 행동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주님! 저는 겸손한 척하면서 온갖 교만의 냄새를 풍기고 있지는 않은지요? 새롭게 하소서.”
We build people 김성도 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