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내리교회(담임목사 정찬수)가 오는 11월 2일(토) 오후 7시에 건축 기금 마련을 위한 ‘감사음악회’를 개최한다.
‘허락하신 새 땅에’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달라스 코리안 챔버 콰이어(Dallas Korean Chamber Choir)를 초청해 진행되며 수익금 전액은 빛내리교회 건축헌금으로 사용된다.
특별히 이번 음악회에서는 ‘허락하신 새 땅에’란 곡을 빛내리교회를 위한 헌정곡으로 삼아 피아노와 현악을 위한 노래로 편곡했으며 ‘복음의 등불 되게 하소서’란 곡은 빛내리교회가 크게 쓰임 받길 바라는 마음으로 선곡했다고 달라스 코리안 챔버 콰이어 측은 설명했다.
빛내리교회는 30여년 동안 머물렀던 리차슨 캠퍼스(Richardson Campus)를 떠나 2026년 상반기 맥키니 캠퍼스(McKinney Campus)에 새 건물을 세워 이전할 예정이다.
정찬수 목사는 “이번 음악회는 빛내리교회 이전과 건축을 위한 기금마련이 목적이지만 수준 높은 음악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면서 “분주한 이민생활을 이어가지만 잠시 멈춤의 시간과 특별한 경험을 함께 나누길 바란다”고 한인 동포들을 초청했다.
특히 이번 ‘감사음악회’에서 빛내리 유스 오케스트라(Youth Orchestra)와 어린이 합창단이 함께 협연하면서 다음세대와 함께 이민교회의 미래를 세워간다.
정 목사는 “앞으로 빛내리교회는 달라스 이민사회와 지역사회와 함께하며 섬기는 선교적 교회로 나아가는 비전과 함께 영어권과 다음세대를 아름답게 세워가는 교회를 꿈꾸며 건축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교회가 이곳에 존재함으로 세상이 더욱 아름다워지고 건물이 좋은 교회이기 보다 성도들이 좋은 교회가 되는 지금과는 다른 새로운 교회로 가는 길에 여러분들의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진영 기자 © TC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