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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2월 14,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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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 그 영광스러운 구원’

달라스중앙감리교회, 나흘간 은혜의 향연

십자가·부활·성령의 역사 … 복음의 본질을 다시 붙들다

달라스중앙감리교회 2026 복음세미나, 찬양으로 예배하는 순간

달라스중앙감리교회(담임 배연택 목사)는 2월 5일(목)부터 8일(주일)까지 나흘간 ‘2026 복음세미나’를 개최했다.
‘복음, 그 영광스러운 구원’을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복음의 본질을 다시 붙들고, 구원이 개인의 삶과 교회의 사명 속에서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살펴보는 자리로 마련됐다.

세미나는 첫날 사도행전 9장 1~19절 말씀을 본문으로 한 ‘주님 오심’을 시작으로, 둘째 날 고린도전서 1장 18~31절의 ‘십자가의 능력’, 셋째 날 사도행전 4장 1~14절의 ‘부활의 복음’으로 이어졌다.
세미나 마지막 날인 2월 8일 주일에는 1·2·3부 예배에서 사도행전 2장 1~13절 말씀을 중심으로 ‘성령이 오심’이라는 제목을 통해 십자가와 부활, 성령의 역사로 이어지는 복음의 핵심 메시지가 선포됐다.

‘복음, 그 영광스러운 구원’을 전체 주제로 말씀을 전하는 김일영 목사

강사로는 체리힐제일감리교회의 김일영 목사가 초청됐다. 체리힐제일감리교회는 ‘전도하는 교회’를 지향하며 필라델피아 켄싱턴 지역에서 교인들이 직접 거리로 나가 복음을 전하고 영접 기도를 드리는 사역을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해 8월 이후 800명 이상이 영접 기도에 참여한 것으로 소개됐다.
영접 기도 이후 당장 교회에 나오지 않더라도 주님께서 그 영혼들을 붙드시고 때가 되면 구원의 길로 인도하실 것이라는 믿음으로 전도 사역을 이어오고 있다.

김일영 목사는 첫날 집회에서 자신의 신앙 여정과 목회 경험을 소개하며, 복음이 단순한 종교적 메시지가 아니라 죽음에서 생명으로, 절망에서 소망으로 인생을 옮기시는 하나님의 능력임을 증언했다.
그는 주님을 알지 못했던 시절 가족이 있어도 느꼈던 깊은 외로움과 열등감 속에서, 누나를 따라 처음 교회를 찾았고 예배 가운데 설명할 수 없는 평안함을 경험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만나게 됐다고 나눴다.
김 목사는 1989년 철야 예배에서 찬양을 통해 복음의 영광스러운 구원을 경험했던 순간을 회고하며, 자신이 죄인이었으나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존재임을 깨닫고 통곡하며 치유와 회복을 경험했다고 전했다.

이후 주님을 알리는 사람이 되겠다고 기도하며 살아온 과정 속에서, 검정고시 출신이라는 한계를 넘어 미국 유학의 길이 열렸고, 학업과 신학 수련 과정에서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또한 김 목사는 23세에 미국 유학을 시작해 31세에 미국 교회 담임목회를 시작했으며, 두 미국 교회를 섬긴 뒤 하나님의 부르심으로 한인교회 사역을 맡아 교회 건축과 부흥을 경험하게 된 여정을 소개했다.
현재 사역 중인 체리힐제일감리교회에서는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고백했다.

말씀 앞에 오른손을 높이 들며 기도하는 달라스중앙감리교회 성도들

나흘간 이어진 세미나 전반에서 김 목사는 복음이 개인의 신앙 고백에 머무르지 않고, 삶의 방향과 교회의 사명으로 이어져야 함을 강조했다.
그는 십자가와 부활, 성령의 역사가 오늘의 삶 속에서도 실제가 되며, 성도들이 입술과 발걸음으로 복음을 증거하는 삶으로 부름받았음을 거듭 전했다.
이번 세미나를 준비하며 김 목사는 베드로전서 1장 8~9절 말씀 가운데 “믿음의 결국은 영혼 구원을 받음이라”는 구절이 가장 마음에 깊이 남았다고 전했다. 그는 이 말씀이 이번 복음세미나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 메시지였다며, 세미나를 통해 성도들이 구원의 은혜를 다시 돌아보고, 주님을 만나는 날까지 복음 위에 서서 살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달라스 중앙감리교회는 이번 복음세미나를 통해 복음의 본질과 전도의 사명을 다시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개인의 신앙을 넘어 복음을 증거하는 삶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여운을 남겼다.
지니 배 기자 © T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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