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MA 주최 ‘제23회 한국선교지도자포럼’서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는 2025년 11월 3일부터 6일까지 경기도 가평 필그림하우스에서 ‘제23회 한국선교지도자포럼’을 개최했다. ‘UPG & UUPG(마태복음 24:14)’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교단 및 선교단체 지도자, 목회자, 선교사 등 약 140명이 참석했으며, 미국 남침례회 선교회(IMB) 총재와 강사진도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대위임령(마 28:19~20)을 선교 사명의 근간으로 재확인하며, 복음을 듣지 못한 미전도종족(UPG)과 미접촉종족(UUPG)을 향한 선교가 한국교회의 최우선적 사명임을 강조했다.
포럼에서는 최근 한국교회의 선교사 파송과 현장 전략에서 미전도종족에 대한 집중성이 약화된 점을 반성하며, 선교의 궁극적 완성은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전파되어(마 24:14),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들이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계 7:9~10)임을 재확인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미전도종족 선교가 단일 단체나 개인의 힘으로는 이룰 수 없음을 인식하고, 한국교회가 대위임령 아래 하나 돼 자원과 전략을 공유하며 협력해야 함을 강조했다. 특히 다음세대를 하나님 나라를 향한 선교의 동역자로 세우는 일에 모두가 함께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포럼 참석자 전원은 다음과 같은 여섯 가지 결의문을 채택했다.
1. UPG & UUPG 선교는 일시적 트렌드가 아닌, 잃어버린 영혼을 향한 복음의 본질적 사명임을 확인하고 각 교회와 단체에서 그 중요성을 강조한다.
2. 교회, 단체, 목회자, 선교사 간 협력과 동역을 강화하여 대위임령 성취를 위한 동반자적 선교를 실천한다.
3. UPG & UUPG 관련 현장 정보 수집과 업데이트, 자료 공유를 확대한다.
4. 미전도종족 선교의 사명을 다음 세대가 계승하도록 교육과 지원을 강화한다.
5. 국내 거주 이주민과 유학생을 ‘우리에게 다가온 UPG & UUPG’로 인식하고 전략적으로 사역한다.
6. 기도와 관심을 기반으로 구체적 실행 계획(Action Plan)을 수립하고, 지속적인 선교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결의문 실천을 위한 구체적 방안으로는 ▲UPG & UUPG 선교단체 및 지역교회 라운드테이블 모임 개최 ▲GAPP 플랫폼 활용 세미나 개최 등이 발표됐다.
이번 결의문은 프로그램 위원장 송재흥 목사를 비롯해 경의영, 김석기, 김충환, 문형채, 송영광, 송요셉, 정보애, 주민호 등 9인의 위원이 공동으로 발표했다.
[출처] 기독교 일간지 신문 기독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