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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12월 1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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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웨스턴침례신학교 제78회 가을학기 졸업식 성료

한국부 졸업생 58명 배출, “시대 난제에 답하는 실제적 신학 제시”

12월 5일,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 위치한 미드웨스턴침례신학대학원(MBTS)이 제78회 학위수여식을 은혜 가운데 개최했다.
올해 가을학기에는 총 269명의 졸업생이 학위를 수여받으며, ‘For the Church’라는 학교의 핵심 가치를 품고 전 세계 교회와 선교 현장으로 파송되었다.
올 가을학기 한국부에서는 박사 16명, 석사 20명 등 총 36명의 졸업생이 탄생했다. 지난 봄 학기 졸업생까지 더하면 2025년 한 해 동안 58명이 학위를 완주했다.
미드웨스턴침례신학대학원(MBTS) 제78회 졸업식에서는 성경사역학 철학박사(Ph.D.) 과정 졸업생 11명의 연구가 단연 돋보이며 큰 관심을 모았다. 졸업생들은 공공신학, 선교학, 조직신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현대 교회가 직면한 주요 신학적 과제에 깊이 있는 해법을 제시했다.
가장 주목된 연구 중 하나는 키르케고르 연구소의 이창우 박사의 논문이다. 그는 교회를 구조나 제도보다 개인의 내면에서 생성되는 실존적 사건으로 재규정하며, 키르케고르의 산재한 교회 이해를 변증 구조 안에서 하나의 일관된 틀로 통합했다.
이 연구는 2026년 세인트 올라프 대학 키르케고르 국제 학회 발표 논문으로 선정되었다.
또한 강신승 박사는 아브라함 카이퍼의 영역주권과 헤르만 바빙크의 유기체론을 공공신학 관점에서 비교 분석했다. 그의 연구는 바빙크의 유기체론이 현대 공공신학의 더 통합적이고 삼위일체적인 모델임을 입증하며, 신칼빈주의 전통 속 공공신학의 기반을 새롭게 정립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위재 박사는 “하나님 왕국과 공동선”에서 존 칼빈부터 미로슬라브 볼프까지 이어지는 신학적 계보를 분석하여 ‘신학적 공동선’ 개념을 새롭게 정립했다.
이와 함께 목회학(D.Min.), 교육목회학(D.Ed.Min.), 교육학(Ed.D.) 등 프로페셔널 박사과정 졸업생들은 실제 사역 현장에서 수행한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연구를 진행해 타 신학교 논문들과 구별되는 실천적 강점을 보였다.
박성진 아시아부 학장은 “미드웨스턴의 성장은 검증된 교육 시스템과 양질의 콘텐츠, 그리고 시대의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는 유연성이 결합된 결과이다. 앞으로도 교회를 위한 신학교육의 선두 주자로서 사명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남침례회(SBC) 산하 기관인 미드웨스턴은 ATS와 HLC의 정식 인가를 받은 신학대학원으로, 북미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와 검증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아시아부 (한국부와 중국부)에만 약 1,000명의 재학생이 수학하고 있다.
입학 및 학위과정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한국부 사무실(Tel. 816-414-3754, ks@mbts.edu) 또는 홈페이지(www.mbts.edu/ks)를 통해 가능하다.
보도자료 = 미드웨스턴침례신학대학원한국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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