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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5월 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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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차 미주 남침례회 한인교회 총회 LA서 개막

미남침례교 소속 한인 목회자·선교사 등 1천200여명 참석

제41차 미주 남침례회 한인교회 총회 첫날 저녁 집회 후 통성으로 기도하는 참석자들

미주 남침례회 한인총회(총회장 김경도 목사) 제41차 총회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남가주 새누리 침례교회(담임 박성근 목사)에서 개최됐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예전과 같은 대규모의 총회로 모인 올해 총회에는 1천200여 명이 등록 참여했다.
남침례회 한인총회 남가주지방회(지방회장 김영하 목사)는 성공적인 총회 진행에 만전을 기했다.
김영하 목사는 “침례교회 총회는 전통적으로 축제의 시간이다. 특히 저녁 시간은 은혜를 나누는 축복의 시간”이라며 “귀한 만남과 교제, 은혜와 축복의 시간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참석자들을 환영했다.
이번 총회의 총회 진행위원회는 최국현 목사(수송 분과 위원장), 황여호수아 목사(IT 분과위원장), 최피터 목사(행정/재정 분과 위원장), 반채근 목사(찬양 분과위원장), 이사야 목사(청년 분과위원장)로 구성됐다.
총회 진행위원회는 “이번 총회를 통해 목사님들과 특히 사모님들께서 많은 위로와 쉼을 얻고 재충전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되도록 섬기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총회가 개최된 남가주 새누리교회는 미주 남침례회 한인교회의 제1차 창립 총회가 개최됐던 장소로, 40년 만에 같은 장소에서 총회가 열려 의미를 더했다.

◈ 모든 것의 중심되신 예수

‘모든 것의 중심되신 예수’라는 주제로 열린 제41차 미주 남침례회 한인교회 총회는 미남침례회(Southern Baptist Convention, SBC) 소속 한인 교회 목회자와 선교사 가족을 비롯해 캐나다와 남미에서 사역하는 남침례회 한인 목회자와 가족들이 대거 참석했다.
또한 한국에서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장 고명진 목사와 임원단이 방문해 교류와 협력을 다짐했다.
코너스톤교회(담임목사 이종용) 찬양팀의 화려한 콘서트로 문을 연 첫날 총회는 총회장 김경도 목사(플라워마운드 교회)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고명진 목사(수원중앙침례교회)의 축사, 각 지방회 소개, 총회 발전을 위해 헌신한 목회자들에 대한 공로패 증정, 최병락 목사(강남중앙침례교회)가 인도한 저녁 집회 순으로 이어졌다.
김경도 목사는 “이번 총회가 코로나 이후, 교회를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되고 한인침례교회만이 아니라 미주 지역 한인교회에 새로운 도전이 되길 소망한다”며 “선교 축제와 같은 총회를 통해 미주에 영적 부흥이 일어나고, 다시 복음으로 돌아가 십자가의 은혜와 능력을 힘입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코로나 펜데믹으로 무너진 예배와 기도, 선교 회복하자!

제41차 미주 남침례회 한인교회 총회 첫째날 저녁 집회 강사로 나선 최병락 목사는 코로나 펜데믹으로 무너진 예배와 기도, 선교를 회복하자고 촉구했다.
창세기 26장 18절을 기반으로 ‘부흥은 어떻게 오는가’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최병락 목사는 이삭이 아버지 아브라함이 팠던 우물들을 다시 팠던 역사를 소개하면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한국 교회와 미국의 한인교회가 부흥을 꿈꾸며 부흥의 역사를 다시금 회복하자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의 선교 부흥을 이끌었던 선교사들의 눈물 어린 헌신을 돌아보면서 “지금이 바로 그 당시 선교사들이 쏟아 부었던 순교의 헌신과 복음 전파의 열정을 드러내야 할 때”라고 독려했다.
최 목사는 “가장 어둡고 메마른 시기에 이 땅에 부흥이 찾아왔던 것처럼, 오늘도 주께서는 환경을 따라 사는 사람이 아닌, 사명을 따라 살아가는 한 사람을 찾으신다”며 “코로나 팬데믹으로 중단됐던 우리의 예배와 기도, 선교가 다시 회복되는 일에 우리의 생명을 다하자”고 전했다.
설교 후 참석자들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이 땅에 임할 부흥’을 위해 통성으로 기도하며 복음 전파와 선교에 헌신을 다짐했다.
미주 남침례회 한인교회 총회 총회장으로 이행보 목사(내쉬빌 연합침례교회)가 선출됐다.

남가주 새누리교회에서 개최된 제41차 미주 남침례회 한인교회 총회 기념 촬영


기사제공=기독일보|정리=김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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