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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4월 1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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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치고 달려가라

“스스로 지혜롭게 여기지 말지어다 여호와를 경외하며 악을 떠날지어다
이것이 네 몸에 양약이 되어 네 골수를 윤택하게 하리라”(잠3:7-8)

“여호와를 경외하며 악을 떠날지어다”를 메시지 성경에서는 “하나님께로 달려가라! 악을 피해 도망쳐라!(Run to God, Run from evil!)고 재미있게 번역을 하였습니다.
뛰는데 어떻게, 어디로 뛰느냐가 중요합니다. 악한 것에 대하여서 도망치기 위해서 뛰고, 하나님에 대하여서는 달려가기 위해서 뛰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거짓에서는 돌아서고 진실을 향하여서는 달려가야 합니다.
우리는 악에서는 돌아서고 선을 향하여서는 달려가야 합니다.
우리는 시기 질투에서는 돌아서고 긍휼과 사랑을 실천함에는 달려가야 합니다.
우리는 옹졸함과 몰인정에서는 돌아서고 사랑의 손길을 펴는 것에는 달려가야 합니다.
우리는 비진리에서는 돌아서고 진리를 향하여서는 달려가야만 합니다.
이러한 삶을 산 사람이 바로 욥입니다.
욥기1:1에서 욥은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더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도 “그와 같이…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는 세상에 없느니라”(욥1:8)고 사탄의 참소 가운데서 그를 옹호해 주셨던 것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악을 떠나는 사람에게는 어떠한 시련과 고난이 있다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반드시 책임지고 역전의 승리를 거두게 만드실 것입니다.
우리는 악한 것들, 악한 인간들 주변에서 머뭇거리면서 시간을 끌고 있으면 안 됩니다. 잘못하면 그것에 물들고 사로잡히게 되는 것입니다. 단호하게 자르고 도망쳐야만 합니다.
탐험가 마르코 폴로(Marco Polo)의 『동방 견문록』에 인도 마발 지역에서는 악마의 상을 희게 칠한다고 했습니다. 악마는 보편적으로 정결과 정직의 탈을 쓰고 인간에게 접근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악마는 처음부터 검은 얼굴로 접근하지 않습니다. 인간의 약점인 ‘타협’을 이용하여 ‘이 정도는 괜찮겠지’, ‘조금만 더 있다가 그만 둘거야’…등을 속삭이며 발목을 잡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것이 아니다’ 하면 단호하게 끊어야 하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을 향하여 달려가는 길을 느슨하게 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두리번거리는 사이에 사탄이 끼어들어 엉뚱한 곳으로 유혹하기 때문입니다.
악을 떠나 하나님을 향하여 달려가는 사람에게는 모든 일에 “공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비추어서”(말4:2) 치료하고 회복하고 강건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또한 그의 골수(骨髓)까지도 윤택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오늘도 주변에서 유혹하는 손짓을 바라보지 말고 하나님을 향하여,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는”(빌3:14) 시간들 되시기를 바랍니다.

“주여! 나로 끊어야 할 것은 단호하게 끊게 하옵시고, 하나님을 향하여서는 전심전력하여 달려가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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