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말에 시작된 코비드 19의 공포에서 거의 모든 일상이 멈추었다가 이제 코비드 백신의 영향으로 다행히 일상의 평정를 찿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어느 모든것도 영원한 것은 없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외국인에게 엄격한 비자 제한으로 최근까지 입국을 허용하지 않은 일본도 최근에 무비자 입국을 다신 허용한다는 기사를 접하면서 이제는 거의 코비드의 영향권을 다 벗어낫다는 안도감이 들었습니다.코비드로 인한 무력감도 있었지만 답답함도 무척 많이 느꼈는데 무엇보다 여행을 갈수있는데 안가는 것과, 가고 싶어도 못간다는 차이점에 기인한 정신적인 갑갑함이 코비드 기간내내 마스크를 써야하는 답답함과 함께 우리를 더 무기력하게 지치게 만들었던 것같습니다.
그 기간을 지나 우리에게 남겨진 우리의 자화상은 어떤 모습인지 한 번 생각를 해봅니다.
코비드를 지나오면서 각종 재해들의 현장을 지나오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인한 안타까움에 더하여 져서 얼마전에 플로리다를 휩쓴 태풍 피해를 보면서,우리가 사는 지역에서 끊인없이 보고되는 사건과 사고를 접하면 실상 어느 곳도 안전한 것이 없다고 또한 느끼게 됩니다. 너무 많은 사건과 사고를 접하면서 가끔 텔레비젼에서 아프리카의 기아를 보여주는 영상을 보면서 늘 안되었네 하면서도 무심히 다른 채널로 이동해가는 나의 모습을 봅니다. 우리가 같이 해줄 수 있는 위로조차 잊어가면서 우리가 너무 많이 이 세상에서 바쁘다는 이유로 많은 것을 놓치며 살아가는 것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너무 많은 재해가 물밀듯이 오는 이 세상에서 우리를 더 무감각하게 만들기도 하고 또 바쁘다 보니 본질을 놓치며 사는 것은 아닌지 생각을 하던 차에 기사가 하나 눈에 들어왔습니다.
AI에 밀려서 설 곳이 없어지는 화가들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세계 최대 정보 기술 기업인 구글에서 지난 5월에 자체 개발을 하여서 만든 AI 화가 이메젠은 수억에서 수 십억개의 이미지를 심픙 학습하여서 명령어에 따라서 새로운 이미지를 그려 주는 프로 그램입니다. 또한 다른 AI프로그램인 노벨 AI는 원하는 화가의 화풍으로 그림을 그려주는 것이 가능합니다. 원하는 화풍으로 그림을 그려줄수 있는 단계까지 발전하는 AI의 영역을 실로 창작이 인간의 전유물로 여기지는 예술 분야까지 나날이 확장이 되어가며 인간의 영역을 위협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AI와 바둑으로 대결하던 것이 세기의 대결로 빗대지던 시절이 불과 몇 년 전인데 글을 쓰는 AI,작곡하는 AI,그림을 그리는 AI,병을 진단하는 AI의 능력이 나날이 분부시게 발전되면서 인간 의 학습 능력보다 많은 정보를 단시간에 분석하고 습득하여서 모든 분야에서 전문가의 한계를 넘어 가고 있습니다.
애견 로봇,생활 속에서 식당에서 서빙하는 로봇정도는 이제 익숙한 현실이 되면서 우리가 경쟁하여야 할 상대가 사람이 아닌 AI가 될 날이 머지않았습니다. 10년 뒤에는 어느 직업이 우리에게 남겨져 있을지 이제 궁금한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이러한 시대에 우리의 자녀들은 점점 기계화 되는 세상에서 개인 컴퓨터와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점점 기계를 통한 소통 시간을 보내면서 사회성도 급속히 잃어가고 정서도 메마르게 되는 시대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기계는 사람에게 있는 무형의 형태인 정신(Spirit)적인 영역을 전력으로 학습하여서 사람의 고유의 영역을 넘보는데 우리들은 정신적인 영역을 가꾸는데 너무 소홀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무엇이 우리의 삶의 가치인지요?
많은 돈?, SNS의 많은 팔로워? 오늘 하루 친구와의 소박한 점심과 담소?
무엇이 많이 쌓여 갈 때 우리의 행복이 더 쌓여 갈지 진지한 고민을 해야 할 2022년의 끝 자락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더 늦기 전에 우리의 마음을 돌볼 때입니다. 남의 불행을 보고 눈물이여도 흘릴 수있는 한 사람으로 남기 위하여 처절한 내적 싸움을 시작할 때입니다. 나를 위하여 눈물을 흘려줄 그 누군가의 존재를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