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보다 무거우면서 날 수 있는 기계란 불가능하다.” 1895년 영국 왕립연구소 켈빈 경이 예언한 내용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모두가 하늘을 나는 기계인 비행기를 타고 있습니다.
1992년 모 TV 프로그램에서 서태지와 아이들의 데뷔곡을 들은 한 유명 가수는 “멜로디가 부족하군요. 음도 불안하고. 가요계는 만만한 곳이 아닙니다.” 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1953년 맥아더 장군은 6ㆍ25로 폐허가 된 서울을 돌아보며 “이걸 복구하는데 100년은 걸릴 것이다.” 라고 했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앞일을 예측한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를 보여주는 예들입니다.
그런데 성경에는 수많은 예언들이 있고 그것이 역사 속에서 정확하게 성취되었습니다. 역사 이래로 많은 사람들이 성경의 사실성에 대해 의심해 왔습니다. 믿기 힘들고 이해하기 힘든 기적들이 많이 기록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고 사실이라고 확고하게 주장할 수 있는 강력한 근거는 성경 예언의 성취입니다.
성경의 첫 부분인 창세기가 기록된 시기는 1,500년 BC입니다. 마지막 책인 요한계시록이 기록된 시기는 약 AD 100년입니다. 전체 1,600년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이렇게 긴 시간에 걸쳐 기록된 성경은 기록된 기간만큼이나 긴 역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성경에는 오래전에 예언된 내용들이 역사 속에서 실제로 성취된 많은 예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이 땅에 오실 예수님에 대한 예언입니다.
이사야 53장은 예수님의 받으실 고난과 죽음을 예언한 성경입니다. 이사야 선지자가 활동하던 시기는 745년 BC 부터 695BC입니다. 예수님이 오시기 700년 전입니다. 이사야는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고 메시야의 죽음에 관해 예언했습니다. “그의 무덤이 악인들과 함께 있었으며 그가 죽은 후에 부자와 함께 있었다”고 예언했습니다. 실제로 예수님이 안치되었던 무덤은 부자의 무덤이었습니다. (마27:57절)
이외에도 예수님이 오시기 전에 기록된 구약성경에는 약 332개의 예수님의 오심과 사역, 죽으심과 부활에 관한 예언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실제로 2,000년 전에 오신 예수님에 의해 정확히 성취되었습니다. 이는 결코 우연히 이루어질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1963년 무디 출판사(Moody Press)에서 발행한 Dr. Peter Stoner의 ‘과학은 말한다’라는 책은 미국과학협회 (American Science Affiliation)의 검토를 받은 책인데, 그 책에 의하면 수학의 확률법칙으로 보아 예수님에 관한 여러 예언 들이 한사람에게 우연히 적중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했습니다.
예수님의 출생지와 동정녀 탄생, 가롯유다가 팔 것과, 세례요한의 메시야의 길 예비, 은 30냥에 팔릴 것과 십자가의 죽음을 둘러싼 예언 등 8가지만이라도 우연히 예수님에게 성취되는 수학적 확률의 기회는 100,000,000,000,000,000 분의 1 이라고 했습니다.
한마디로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에 관한 예언은 약 332개이니 이것이 한 분 예수님에게 성취된 사건은 우연으로는 도저히 일어날 수 없는 일입니다.
성경은 예수님에 관한 예언뿐 아니라 지중해를 중심으로 펼쳐진 약 500년의 세계 역사에 대해서도 자세히 예언했고 또한 성취되었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바벨론에 의해 멸망할 것이라는 예언대로 586년BC에 이스라엘은 바벨론에 의해 멸망했습니다. 70년 뒤에 다시 본국으로 돌아와 성전을 짓게 될 것이라는 예언대로 정확히 70년 뒤에 그들은 페르시아의 고레스 왕에 의해 본국으로 돌아와 성전을 지을 수 있었습니다.
다니엘은 바벨론 이후 세계역사의 변화에 대해서도 매우 구체적으로 예언했습니다. 바벨론의 멸망과 페르시아의 등장, 페르시아의 멸망과 헬라제국의 등장, 알렉산더의 갑작스러운 죽음과 네 개 나라로의 분열 등입니다.
헬라제국이 무너진 이후에 펼쳐진 네 나라 중 이집트를 중심으로 한 프톨레미와 셀류쿠스의 150년 전쟁에 관한 예언은 역사 속에서 그대로 성취되었는데, 그 묘사가 너무나 구체적이어서 읽는 이로 하여금 이것이 예언인지 후대의 역사 기록인지 혼란스럽게 할 정도입니다.
이 두 나라는 약 150년 동안 여섯 차례에 걸쳐서 전쟁을 했습니다. 기원전 274년부터 168년 사이에 실제로 일어난 전쟁입니다. 화친을 위해 정략결혼도 하고 뺏고 빼앗는 피의 전투를 하다가 결국 두 나라가 모두 망하고 로마가 힘을 얻는 계기가 됩니다. 다니엘이 이 예언을 받은 시기가 고레스왕 3년, 기원전 583년이니 약 300년 뒤에 일어날 일에 대해 예언을 받은 것입니다.
디모데후서 3장 16절은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의 영이 성경을 기록하는 저자들의 마음을 감동해서 기록된 것이 성경이라고 선언합니다. 그러니 성경은 정확 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성경을 읽을 때 구원의 진리를 발견할 수 있고, 성경을 읽을 때 비로소 사람은 사람다운 삶을 살 수 있게 됩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인간에 의해 기록되었지만 이제는 성경은 인간의 역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