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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12월 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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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사랑을 식탁 위에 담다”

DFW 지역 교회들, 저소득층 위한 ‘Boxes of Love’ Thanksgiving 섬김 펼쳐

텍사스 추수감사절의 따뜻한 정취가 올해도 DFW 지역 곳곳에 전해졌다. Pivot Church, LifePoint Church, Iglesia Lugar de Él, 그리고 큰나무 교회가 연합하여 저소득 가정을 위한 ‘Boxes of Love’ Thanksgiving 만찬 나눔을 기쁨으로 섬긴 것이다. 이번 사역을 통해 수백 가정이 풍성한 Thanksgiving 만찬과 그리스도의 사랑을 함께 받았다.
‘Box of Love’는 단순한 식품 꾸러미가 아니다. 이 박스 안에는 터키 한 마리, corn bread mix, green bean, cranberry sauce, mashed potato mix등 Thanksgiving 식탁을 완성할 수 있는 모든 식재료가 담겼다. 여기에 더해, 복음을 전하는 전도지도 함께 포함되어 있어, 음식과 함께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가 전달된다.
참여한 교회들은 미리 신청받은 저소득 가정에게 전달하기도 하고, 교회 주변의 저소득층 아파트 단지를 직접 찾아가 전하기도 했다.
큰나무 교회는 2024년에 이어 2025년에도 200가정을 섬기며 지역사랑 실천을 이어갔다. 11월 16일 주일, 예배를 마친 후 온 성도들이 함께 모여 200개의 Thanksgiving 만찬 박스를 기쁨으로 포장했다. 그리고 11월 22일 토요일 아침, 성도들은 200마리의 터키를 교회 밴에 실어 직접 현장으로 나가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했다. 성도들은 한 박스 한 박스를 준비하며 “가장 필요한 가정에 사랑이 닿기를, 그리고 그리스도의 마음이 함께 전달되기를” 기도하는 마음으로 섬김에 동참했다. 이번에 준비된 터키 200마리는 모두 Walmart에서 구매한 것이다.
사역 현장을 본 Walmart 측은 큰 감동을 받았다며, “큰나무 교회가 지역을 섬기는 모습을 Walmart 직원 전용 소셜미디어에 소개하고 싶다” 는 뜻을 밝혀왔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박스를 전달받은 모든 이웃들은 입을 모아 감사를 전했다. 어떤 가정은 “올해 Thanksgiving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걱정했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추수감사절의 의미가 단지 ‘감사하는 날’이 아니라, 누군가에게는 다시 살아갈 힘을 전하는 날임을 보여주는 사역이 되었다.

보도자료= 큰나무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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