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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1월 1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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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 외면하는 국가보안법 폐지하라” … CCK·기장 연합기도회

국가보안법 폐지를 위한 연합기도회 ⓒ데일리굿뉴스

주요 교단별 총회를 앞두고 목회 세습을 근본적으로 방지할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총회가 윤리와 도덕을 정립해 한국교회 회복을 도모해야한다는 취지에서다.
한국복음주의교회연합은 2022년 교단총회 제안서 발표 기자회견을 지난 5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개최했다.
이번 기자회견에서는 교회세습을 포함해 환경과 성차별, 이주민 문제 등 한국교회에서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안건에 대해 다뤘다.
한국복음주의교회연합 구교형 공동대표는 “교단과 총회의 역할은 소속교회와 목회자들로 인해 전도와 선교의 문이 막히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며 “특히 돈과 권력, 성적 문제는 교단을 가리지 않고 반복되는 문제인 만큼 더욱 엄격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교단의 명성교회 사례가 거론됐다.
명성교회는 지난달 21일 공동의회를 열고 ‘김하나 목사를 위임목사로 재추대한 결의를 추인한 바 있다.
투표 결과, 총 투표자 수 6,192명 중 98.8%가 찬성했다.
법원은 해당 내용 검토 후 오는 7일 변론을 재개하기로 했다.
구 대표는 “교회의 목회세습은 교회 세속화와 사유화가 낳은 죄의 절정으로 문제가 드러나도 개선되지 않고 고질화 되면서 당연한 관행이 되어가는 양상이라 더욱 우려스럽다”며 “법과 제도를 보완해 잘못된 관행들을 일체 허용하지 말 것”을 요청했다.
예장통합 합동의 경우 총회 헌법 제28조 6항이 본래 제정된 취지와 정신대로 잘 지켜지도록 노력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구 대표는 “총회에서 논의되고 변화가 시작돼야 한다”며 “예장통합 교단을 비롯한 각 총회는 불법세습이 교회의 온전함을 훼손하는 것임을 인식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기자회견에서는 ▲녹색교회 전환 ▲여성차별정책 전환 ▲교회 내 성폭행 근절 ▲이주민 선교 등의 안건을 다뤘다.
이날 인사말을 전한 평화통일연대 상임대표 강경민 이사는 “총회는 먼저 개 교회와 목회자, 성도들의 관심과 필요가 무엇인지 깊이 이해하려는 노력에서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며 “교단과 총회가 하나님의 뜻과 시대적 요청에 깊이 주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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