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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5월 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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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교인 수, 1년 새 1만6천 명 줄어 약 110만 명

각 연회 교인 수 보고 결과… 경기·동부연회는 소폭 증가

기독교대한감리회 서울연회 제45회 정기연회가 지난 4월 24~25일 서울 꽃재교회에서 열렸다. ©기독일보 DB

지난해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소속 국내 교인 수가 약 110만 명으로 그 전해에 비해 1만6천여 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기감의 국내 11개 연회들이 정기연회를 마친 가운데, 각 연회에서는 지난해 기준 교세현황이 보고됐다. 이에 따르면 이들 연회의 교인 수 합계는 110만6,385명이었다. 그 전해는 112만2,453명으로 1년 사이 교인 수가 약 1.4% 준 것이다.
각 연회별 교인 수가 많은 순서대로 보면 ①중부연회 23만5,855명 ②서울남연회 18만6,560명 ③서울연회 13만6,416명 ④경기연회 12만1,769명 ⑤남부연회 9만8,418명 ⑥동부연회 8만4,040명 ⑦중앙연회 8만2,375명 ⑧충청연회 7만7,997명 ⑨삼남연회 3만3,888명 ⑩충북연회 3만3,040명 ⑪호남특별연회 1만6,027명이다.
그 전해와 비교해 교인 수 증감은 ①중부연회 1,166명(0.5%) 감소 ②서울남연회 7,095명(3.7%) 감소 ③서울연회 2,512명(1.8%) 감소 ④경기연회 107명(0.1%) 증가 ⑤남부연회 845명(0.9%) 감소 ⑥동부연회 79명(0.1%) 증가 ⑦중앙연회 936명(1.1%) 감소 ⑧충청연회 1,560명(2.0%) 감소 ⑨삼남연회 356명(1.0%) 감소 ⑩충북연회 387명(1.2%) 감소 ⑪호남특별연회 1,397명(8.0%) 감소다.
국내 11개 연회들 중에서 경기연회와 동부연회의 교인 수만 소폭 증가했고 나머지 연회들은 모두 감소했다. 교세가 가장 약한 호남특별연회에서 약 8.0%의 교인이 줄어 가장 큰 감소세를 보였고, 서울남연회도 약 3.7%가 줄어 비교적 감소세가 컸다.
한편, 국내 감리교인 수는 과거 코로나19 기간을 지나면서 대폭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었다. 2022년 보고된 교인 수는 120만3,824명으로 2020년의 130만2,968명보다 9만9,144명이 감소한 것이다.
감리교인 수는 1998년 132만9,437명에서 2010년 158만7,385명에 이르까지 증가 추세를 보이다가 2011년부터 꺾여 감소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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