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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3월 27,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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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과 일터에서 율법의 역할 감당해라”

DK미디어그룹 3월 신우회, 중앙감리교회 배연택 담임목사 말씀 전해…

배연택목사(사진 중앙)와 DK미디어 그룹 신우회.

DK미디어그룹 3월 신우회 예배가 지난 20일 오전 10시 사내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예배에는 달라스 중앙감리교회 배연택 담임목사가 함께해 갈라디아서 3장 23절부터 29절까지의 말씀을 본문으로 설교를 전했다.
예배는 찬양으로 시작됐다. 참석자들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하루의 첫 시간을 하나님 앞에 드릴 수 있게 하신 은혜에 감사하며 함께 예배했다. 이어진 기도에서는 믿음의 공동체로 모인 신우회가 직장 안에서 선한 영향력을 드러내고, 서로를 위해 기도하는 동역자가 되게 해 달라는 간구가 올려졌다.

배 목사는 이날 “기본적인 사명”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며, 갈라디아서 3장에 나타난 율법의 의미를 중심으로 신앙인의 역할을 풀어 설명했다. 그는 “율법은 범법함으로 더하여진 것”이라는 말씀을 언급하며, 하나님께서 율법을 주신 이유는 사람으로 하여금 죄를 깨닫게 하고 결국 그리스도께로 나아가게 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달라스 중앙감리교회 배연택 담임목사

배 목사는 “율법은 우리를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초등교사”라며, 율법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 앞에 무릎 꿇게 하는 통로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신앙생활을 하는 성도라면 단지 군중으로 머무는 것이 아니라,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는 제자로 살아가야 한다고 전했다.

특히 이날 설교에서는 가정과 일터에서의 신앙적 책임이 비중 있게 다뤄졌다. 배 목사는 부모와 가족, 그리고 직장 안의 믿음의 사람들에게 “율법의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고 권면했다. 그는 자녀와 가족에게 말씀의 기준을 세워 주고, 사랑 안에서 바른 방향을 제시하는 일이 결국 그들을 예수님 앞으로 인도하는 통로가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직장 공동체 안에서도 믿음의 동역자가 있다는 사실이 큰 은혜라고 말했다. 단지 함께 일하는 관계를 넘어, 서로를 위해 기도하고 신앙의 권면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특별한 선물이라는 것이다. 배 목사는 “믿음의 사람들은 서로에게 듣기 좋은 말만 하는 관계가 아니라, 필요할 때는 말씀으로 권면하고 함께 일으켜 세우는 관계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설교 중에는 자신의 부친을 통해 경험한 신앙의 이야기도 전했다. 배 목사는 아버지가 평생 자신에게 넘지 말아야 할 선을 가르쳐 주며 ‘율법의 역할’을 감당해 주셨고, 그 과정을 통해 결국 자신이 예수님 앞으로 더 깊이 나아가게 되었다고 간증했다. 그는 이 경험을 바탕으로 “신앙의 잔소리처럼 들릴지라도, 사랑하는 가족과 이웃에게 말씀의 기준을 전하는 일은 포기할 수 없는 믿음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배 목사는 끝으로 DK미디어그룹 신우회가 단지 정기적으로 모이는 예배 모임에 머무르지 않고, 직장 안에서 하나님 나라의 소망을 드러내는 공동체가 되기를 축원했다. 믿는 이들이 먼저 서로에게 힘이 되고, 그 힘으로 믿지 않는 이들에게도 복음의 통로가 될 때 일터 역시 하나님의 뜻이 나타나는 자리로 세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DK미디어그룹 신우회는 격월로 정기 예배를 드리며 사내 신앙 공동체로서의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유광진 기자 © T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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