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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7월 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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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침례회 텍사스 북부지방회 “2023 신년하례회 개최”

신년하례회에 참석한 북부 지방회 목사들이 단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한인침례회 텍사스 북부지방회(회장 신용호 목사)가 지난 9일 오후 5시 뉴송교회에서 2023 신년 하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하례회에는 70여 명의 목사와 사모들이 참석해 저녁 만찬, 예배, 교제/게임의 순서로 진행됐다.
1부 순서로 저녁 만찬이 있었다. 식사기도는 정도영 목사(아칸소 한인침례교회)가 했고 뉴송교회 써번트 리더들이 섬겨주었다.
현지용 목사(뉴송교회)의 환영사로 시작된 2부 예배 순서는 찬양, 기도, 말씀, 합심기도, 찬송, 축도, 광고의 순서로 진행됐다.
현지용 목사는 환영사에서 “지방회 여러 목사들과 사모들을 섬길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 지속적으로 섬기는 교회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후 천성호 목사(코튼우드 크릭 한인교회)의 대표 기도가 있었다.
이어 한인침례회 텍사스 북부 지방회장인 신용호 목사(라이프교회)가 빌립보서 1장 27절~30절의 성경 구절을 가지고 ‘하나로 세워지고 세우는 지방회’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그는 고교 미식축구부에서 흑인과 백인의 인종 화합을 이루어 내는 과정을 그린 2000년에 개봉한 스포츠 영화 ‘리멤버 타이탄(Remember The Titans)’을 예로 들면서 “화합을 못 이루었지만 결국 인종의 ‘다름’을 버리고 하나가 되어 경기에서 우승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우리 지방회도 소통과 화합으로 하나가 되어야겠다”고 피력했다.
신 목사는 로마 시민권에 대해서도 말을 이어갔다.
그는 “빌립보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로마의 ‘시민권’을 갖는 것에 대한 영예로움이 있었다”고 말한 뒤 “사도바울은 그들에게 너희가 이 땅에서 자랑하는 시민권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 나라의 시민권이 너희에게 있다’라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신 목사는 “하나님 나라의 시민권을 가졌다라는 것은 2가지 합당한 삶이 있는데 첫번째는 ‘복음을 위해 협력하라’이다”라면서 “그리스도의 복음을 위해서 한마음과 한 생각으로 서로가 온전히 설 수 있도록 의지할 힘이 되어서 서로 협력하라는 말씀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고 나서 “두 번째로 ‘대적자를 두려워 말라’”고 말한 뒤 “대적자들의 공격을 받더라도 두려워서 움츠리지 말고 지속적으로 우리가 나아갈 바를 바라보고 가라”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지방회에서 목사와 사모의 나이, 문화, 세대 간의 차이를 뛰어넘어 하나님 안에서 예수님의 사랑으로 서로 섬기고 의지할 수 있는 어깨가 되어줌으로써 복음을 위한 협력이 우리 안에 가득 차기를 소망한다”라고 말씀을 전했다.
이후 다 함께 △지방회 속한 모든 회원 교회들의 안정된 성장과 영적 부흥을 위하여 △지방회 교회들의 협력과 하나 됨 △임원들이 성령충만함으로 지방회를 잘 섬길 수 있도록 합심 기도를 했다.
찬송가 430장 ‘주와 같이 길 가는 것’ 찬송 후 현지용 목사의 축도, 한인 침례회 텍사스 북부 지방회 총무인 이상철 목사(세상의 빛 교회)의 광고가 있었다.
3부 순서로 빙고 게임(진행 신용호 목사), 윷놀이(진행 이상철 목사)등의 교제/게임이 진행됐고 박성호 목사(위치타폴스 한인침례교회 원로)의 마침 기도로 이날 하례회를 모두 마쳤다.
한인 침례회 텍사스 북부 지방회의 2월 월례회는 2월 13일(월) 오전 11시에 캐롤튼에 위치한 생명샘교회(담임목사 안광문)에서 열릴 예정이고, 3월에 있을 KBFT 선교/전도 세미나는 3월 27일(월)과 28일(화) 이틀 동안 달라스에 위치한 서남침례교회(담임목사 정경무)에서 있을 예정이다.
한편 이날 하례회에 참석한 달라스 침례 대학교 김종환 교수(뉴송교회 협력목사)는 “북텍사스의 침례교 목회자 부부들과 함께 동심으로 돌아가 웃으며 떠들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며 “모든 교회에 기쁨과 웃음소리가 넘치는 2023년이 될 것 같다”고 참석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신년하례회를 위해 멍석을 깔아주고 예쁜 음식을 대접해주신 뉴송교회의 써번트 리더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정민 기자 ⓒ T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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