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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4월 1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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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리교회, DFW 개척교회 담임목회자 초청 ‘고난주간 특별새벽기도회’ 열어

구본성·홍석인·이상철·최윤한·오정석·김포윤 목사 등 말씀 전해

한우리교회(담임목사 이대섭)가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하나님을 섬기는 고난과 기쁨’을 주제로 고난주간 특별새벽기도회를 열었다.
특별히 이번 예배는 DFW 지역 개척교회 담임목회자들, △ 구본성 목사(빛의 교회 담임), △ 홍석인 목사(행복한 교회 담임) △ 이상철 목사(세상의 빛 교회 담임) △ 최윤한 목사(하늘샘 교회 담임) △ 오정석 목사(프랜즈 교회 담임) △ 김포윤 목사(더 크로스 교회 담임) 등이 초청돼 말씀을 전했다.
고난주간 특별새벽기도회의 첫날 말씀을 전한 구본성 목사는 요한복음 1장 29절을 기반으로 ‘섞거나 빼버리면 남는 것이 없습니다’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복음의 본질에 대해 이야기했다.

구본성 목사

십자가의 도가 어리석어 보여도 복음의 핵심을 굳게 붙잡고 살아갈 것을 권면한 구 목사는 변치 않는 복음만이 멸망에서 구원할 수 있음을 명시했다.
구 목사는 “복음에는 복음을 복음 되게 하는 재료가 있다. 그것을 복음의 내용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복음의 재료를 ‘세상 죄’와 ‘속죄’, ‘대속’, 어린 양’이라고 했다.
또한 “성경이 우리에게 말씀해 주고 있는 죄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내 잘못들이 아니고 통치이고, 권세이고, 질서이고, 나라”라고 말했다.
나의 죄가 세상 죄라고 한 구 목사는 “세상의 통치와 권세와 질서 가운데서 태어나 하나님과 끊어져 있던 관계 그래서 가만히 내버려둔다면 자연스럽게 멸망의 나락으로 갈 수밖에 없는 우리를 위해 그 죄의 운명을 대신 짊어지고 가시기 위해 예수님은 이 세상에 오셨다”며 대속과 속죄에 대해 설명했다.
구 목사는 “1세기 유대인들이 침례 요한으로부터 어린 양이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그들의 머릿속에 떠오르는 어린 양은 피 흘리고 죽임 당하고 불에 태워져 제사로 드려지는 내 죄의 대체물”이었다면서 “예수님이 나의 고통을 대신 당하시고 나의 슬픔을 대신 짊어지졌다. 예수님이 나의 허물 때문에 찔리셨고 나의 악함 때문에 상처를 받으신 거다. 그분이 징계를 받으셨기 때문에 나는 하나님과 평화를 누릴 수 있게 된 거고, 그분이 내가 맞아야 될 매를 대신 맞으셨기 때문에 나의 불치병, 곧 죄의 죽음으로 이를 수밖에 없는 그 불치병에서 놓임을 받게 된 것”이라고 설파했다.
이어 “어린 양 예수님은 우리 때문에 대속과 속죄의 어린 양, 곧 재물이 되신 것이다. 마치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어린 양처럼 잠잠히 우리의 죗값, 죽음의 값을 그분의 목숨으로서 감당해 주셨던 것”이라고 했다.
죄가 빠진 복음, 십자가가 빠진 복음, 하나님의 어린 양이 실종된 복음은 전혀 복음이 아니라고 강조한 구 목사는 “섞거나 빼버리면 남는 것은 우리의 멸망밖에 없다”고 단언했다.

김진영 기자 © T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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