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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12월 10, 2024

[플라워마운드 사랑의 교회] 십자가 사랑을 더 깊게 깨닫고 그 사랑을 전하는 교회

플라워 마운드 사랑의 교회(담임목사 김광식)는 지난해 7월 9일 개척한 재미 한인 예수교 장로회(고신) 소속 교회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깊이 묵상하면서 개척된 사랑의 교회는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란 십자가의 사랑을 더욱 깊게 깨닫고 그 사랑을 가정에서, 직장에서, 삶에서 실천하는 참된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그 사랑을 세상에 전하며 사는 것을 비전으로 한다. 김광식 목사는 플라워 마운드 사랑의 교회가 오직 말씀과 성령의 인도하심만을 따르는 교회가 되고 믿지 않는 영혼들에게 복음을 잘 전달하는 교회가 되길 날마다 기도한다. <편집자주>

김광식 목사

Q. 김광식 담임목사
저는 1997년 겨울 세상적인 성공을 목표로 미국에 유학을 왔습니다. 그때까지는 예수님을 믿지 않았으며 교회에 대한 좋지 않은 인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자연스럽게 친구가 다니는 교회를 따라 나가게 되었는데, 그 교회는 철문을 잠그고 들어가야 할 만큼 위험한 우범지역인 볼티모어 다운타운 안에 위치한 작은 개척 교회였습니다.
예배당 벽에는 미술대학 학생이 직접 만든 작은 나무 십자가가 조금 기울어지게 달려 있었습니다. 몇명 모이지 않은 작은 교회였고 초라한 예배당이었는데 전심으로 복음을 전하시는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저의 완고하고 교만한 마음은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그 목사님의 진실한 목회자로서의 삶과 섬김을 보면서 그분이 전해주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순전한 마음으로 받아들이게 됐습니다. 그렇게 청년 때 주님의 은혜 가운데 뜨겁게 하나님을 만나게 되었고 그 후로 메릴랜드 지역 청년들의 부흥을 꿈꾸면서 청년연합 활동을 하였고 결혼을 하고 나서는 평신도 집사로 신앙생활을 해오다가 2006년 가을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게 됐습니다.
하지만 한 번도 목회자의 삶을 생각해 본 적이 없었기에 하나님의 부르심이 맞는지 분별한다는 이유로 미루다가 2010년 여름에 저항할 수 없는 하나님의 강한 부르심과 은혜로 말미암아 남은 삶을 하나님 나라와 복음을 위하여 드리기로 결단하고 개혁주의 신학을 공부했고 2016년 봄에 재미한인 예수교 장로회 고신 교단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습니다.
이후 펜실베니아에 있는 비블리컬신학교(Biblical Theological Seminary)에서 신학석사(Th.m)를 졸업했습니다.

플라워 마운드 동산에서 드린 첫 예배

Q. 하나님 중심·말씀 중심의 장로교 교회, 플라워마운드 사랑의 교회
메릴랜드에서 부교역자로, 개척교회 담임목사로 하나님의 나라와 교회를 섬기던 중 하나님께서 텍사스 플라워 마운드 지역을 지명해 가라고 하시는 인도하심을 강하게 보여 주셔서 오랜 삶의 터전을 떠나 2022년 여름에 오게 됐습니다.
아무 계획도 의지할 것도 없이 왔기에 이곳에서 지역교회에서 부교역자로 섬기며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야 할지, 개척해야 할지 고민하던 중에 감사하게도 이 지역에서 귀하게 쓰임 받고 있는 건강한 지역교회에서 섬길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그런데 사역을 시작하기 전에 하나님께서 플라워 마운드 지역에 하나님 중심, 말씀 중심의 장로교 교회를 세우시길 원하심을 깨닫게 돼 순종했습니다. 처음에는 예배드릴 예배당이 없어서 아내와 둘이서 플라워 마운드 동산에서 예배를 드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한동안 아내와 둘이서 예배를 드리다가 동산 근처에 위치한 플라워 마운드 장로교회(Flower Mound Presbyterian Church)에서 함께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허락했고 2023년 7월 9일, 플라워 마운드 사랑의교회가 개척감사예배로 첫 예배를 드릴 수 있게 됐습니다. 현재 30여 명의 성도님들과 함께 예배드리고 있습니다.

Q.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하나님께서 교회를 세우게 하시면서 주신 강력한 마음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입니다. 예수님께서 구약에도 있었던 사랑의 계명을 새 계명으로 우리에게 주신 이유는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라는 십자가의 사랑이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모든 성도님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사랑을 더욱 깊게 깨달아 그 사랑을 가정에서 직장에서 삶에서 실천하는 참된 예수님의 제자들이 되기를 원합니다.

사랑의 밥상 사역


Q. 십자가의 사랑을 더 깊게 깨닫고 그 사랑을 세상에 전하며 사는 것
사랑의 교회의 비전은 단순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사랑을 더 깊게 깨닫고 그 사랑을 세상에 전하며 사는 것입니다. 성도들이 모이면 전심으로 하나님을 예배하며 주의 은혜를 사모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진정한 교회 사역은 가정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입니다.
예배를 통해 받은 주의 은혜와 사랑으로 먼저 자신의 삶이 회복되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 가정에서 배우자 사랑하기, 자녀 사랑하기, 성도 사랑하기, 직장 동료 사랑하기, 세상을 품고 복음을 전하기입니다.

Q. 2024년 사역 계획
첫째,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예배를 드리는 것입니다.
둘째, 소그룹 성경공부를 통하여 하나님의 말씀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셋째, 2월 말씀 사경회(이삭 목사님) 6월 말씀 사경회(노진준 목사님), 가을 말씀 사경회를 계획 중입니다
넷째, 자녀들 세대에서 “Rebuild the next generation “을 통하여 영적 부흥운동이 일어나기를 소망하고 있습니다.
다섯째, “사랑의 밥상“선교 사역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사랑이 필요한 곳에 예수님의 사랑과 섬김이 전해지길 소망합니다.
여섯째, 북한선교와 선교지 지원을 통해서 복음이 전해지길 소망합니다.

Q. 2024년 새해를 맞아 전하는 권면의 말씀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는 이전 보다 더욱 영적으로 혼탁한 시대입니다. 그러나 그렇기에 더욱 복음의 생명력은 그 능력을 발할 줄로 믿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은혜와 사랑에 붙들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주신 사명을 믿음으로 순수하고 정직하게 잘 감당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김진영 기자 © T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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