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나무교회(담임목사 김귀보)가 지난달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하나님과 더 친밀한 관계를 갖자(Diving Friendship with God)’란 주제로 여름성경학교(Vacation Bible School, VBS)를 열었다.
프리 K부터 5학년을 대상으로 한 이번 VBS에서 큰나무교회는 “예수님은 우리의 영원한 좋은 친구가 되시기를 원하시고 우리는 우리의 마음의 문을 열어서 그분을 영원한 변하지 않은 좋은 친구로 받아들여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우리의 좋은 영원한 친구가 되시는 예수님을 다른 사람에게도 전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가 예수님의 사랑을 전할 수 있을 때 우리는 예수님의 진정한 제자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큰나무교회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 딥 바이블 어드벤처스(Deep Bible Adventures) △ 스티키 스크립처스(Sticky Scriptures) △ 이미지네이션(Imagination) △ 싱 어롱(Sing Along) △ 리프 렉/게임 (Reef Rec/Games) △ 가스펠(Gospel) 등 6개의 스테이션을 진행하면서 어린이들이 흥미롭게 복음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딥 바이블 어드벤처스에서는 주제별 성경을 심도 있게 다루면서 말씀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고 일자별 주제 말씀을 암송할 수 있도록 스티키 스크립처스 스테이션을 활용했다.
어린아이들이 직접 크래프트를 만들어 말씀을 기억할 수 있게 한 이미지네이션을 통해 복음의 계획, 부활하신 예수님, 고래 뱃속에 들어가는 선지자 요나 등을 종이컵을 이용해서 만들었다.
가스펠 스테이션에서는 다양한 방법을 통해서 복음을 익히는 시간을 가졌고 게임 스테이션에서는 다양한 신체 활동을 통해서 VBS의 주제를 몸으로 체험하고 기억하는 시간을 가졌다.
VBS의 마지막 날인 지난 27일에는 프로그 폰드 워터파크(Frog Pond Water Park)에서 물놀이를 즐겼다.
이번 VBS를 담당한 김영준 목사는 어린이 선교의 비전을 ‘ABCD’로 제시했다. 김 목사는 A는 액티비티(Activity, 활동)로 “예수님께서 지혜와 키가 자라셨듯이 아이들이 지혜와 키가 자라가며 나이에 맞는 활동을 통해서 주님을 알아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이블(Bible, 성경)의 앞자를 딴 B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만이 진리이고 진리를 알아 자유케 되고 말씀을 의지하고 따라 살아가는 것을 어려서부터 경험하자는 것”이라고 말을 이어나갔다.
또 C는 채리티(Charity, 관용)를 뜻한다면서 “서로 사랑하는 것을 통해서 하나님의 세상을 세상 가운데 전하고 안 믿는 친구들에게도 전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라고 했다.
끝으로 디사이플(Disciple, 제자)의 앞자인 D에 대한 비전을 “어렸을 때부터 주님을 알고 주님의 제자로서 주님을 따르는 사람이 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영 기자 © TC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