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나무교회(담임목사 김귀보)가 추수감사절을 맞아 음식을 전하며 지역 사회에 온정을 나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큰나무교회는 DFW 지역 저소득 가정을 대상으로 하는 박스 오브 러브(box of love) 행사에 참여해 200 가정에 추수감사절 만찬(Thanksgiving Dinner)과 함께 그리스도의 사랑과 복음을 전했다.
박스 오브 러브는 저소득층 가정을 대상으로 추수감사절 만찬을 제공하는 행사다.
올해 큰나무교회는 피벗교회(Pivot Church), 라이프포인트 교회(LifePoint Church), 이글레시아 루가르 데 엘(Iglesia Lugar de ÉL) 교회와 함께 DFW 지역 저소득층 가정을 박스 오브 러브로 섬겼다.
박스 오브 러브에 참여한 교회들은 각 교회별로 사전 신청을 한 가정에 박스를 전달하거나 해당 지역에 위치한 저소득층 아파트에서 나눠주기도 했다.
박스 오브 러브 패키지는 터키 한 마리와 만찬에 필요한 콘 브레드 믹스(Corn bread mix), 그린빈 캔(Canned green beans), 크랜베리 캔(Canned Cranberry sauce), 매시드포테이토(Mashed Potato) 가루 등으로 구성됐다. 큰나무교회 성도들은 지난 17일 모여 박스를 준비했고 23일 200마리의 터키를 유홀 트럭에 실어 전달했다.
큰나무교회 측은 “성도들이 사랑을 담은 상자들이 꼭 필요한 가정에 전달되고 그리스도의 사랑 또한 함께 전달되기를 기도하는 마음으로 박스 오브 러브를 해마다 준비한다”면서 “받는 사람들은 모두에게 감사를 전했고, 전달받은 사람들은 모두 행복해했다”고 밝혔다.
김진영 기자 © TC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