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조지아주에 있는 한 대형 교회가 1,400가구 이상의 자녀들에게 무료로 운동화와 학용품을 제공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조지아주 귀넷 카운티에 위치한 체인지 교회(Change Church)는 최근 도움이 필요한 지역 사회 아이들에게 운동화와 학용품, 가방 등을 나눠주는 행사 ‘체인지 마트’를 진행했다.
교회 측은 “학령기 자녀의 부모 3명 중 1명(29%)이 자녀의 학용품을 살 여유가 없다는 조사 결과가 있었다. 교회가 이웃을 섬길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이 행사를 주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올해 체인지 마트는 작년 7월에 열린 첫 행사보다 규모가 훨씬 커졌다. 작년에는 올해보다 3분의 1이 적은 숫자인 약 500명의 학생들에게 무료 학용품과 운동화를 나눠준 바 있다.
교회 스태프 테디 매튜스(Teddy Matthews)는 CP와의 인터뷰에서 “도움이 필요한 가정과 아이들에게 필수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였다”며 “지역 사회를 섬기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고 믿는다. 체인지 마트는 부모와 보호자가 자녀의 새 학기 준비를 위해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시기에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된 행사”라고 설명했다.
2005년 다리우스 다니엘스(Dharius Daniels) 목사가 설립한 체인지 교회는 매주 평균 5,000명이 함께 예배를 드리며, 온라인 글로벌 캠퍼스와 뉴저지에 두 개의 다른 캠퍼스가 있다.
오는 8월 24일에는 뉴저지 캠퍼스에서 체인지 마트가 열릴 예정이다.